예전에 텍사스여행 포스팅할 때 후터스(Hooters) 피클칩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 그거 한번 먹어보겠다고 재순군 저녁일찍부터 이것저것 부랴부랴 준비하기 바쁩니다.
사실 채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재순이와 스물 다섯 이후부터 채소를 열심히 먹기 시작한 저.
그로 인해 재순이는 오늘도 채소를 다듬습니다. 물론 저도 놀지 않아요. 하이디 열씸히 돌봅니다. =)
참 이웃님들 피클칩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전 처음 후터스 갔을 때 피클프라이 먹겠다는
재순이에게 뭥미?!했었거든요. 안 먹었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정도로 제 입맛에 딱이였습니다.
만약 집 근처에 후터스가 있었으면 매일 드나들었을 것임. 예쁜 언니들 보러. ㅋㅋ
무튼 달콤새콤한 피클로 튀김 한번 만들어보세요. 아삭아삭 그리고 따뜻한 피클의 그 맛 강추!
피클칩만 만들기 심심해서 같이 만든 치킨텐더. 때깔이 곱지요?
중간에 한번 태운 거 빼곤. ㅋㅋㅋ 아 참, 피클칩재료는 튀김가루가 전부입니다. ㅋ
이 보다 더 만들기 쉬운 음식은 없을 것임. ㅋ
간만에 튀김냄새가 집안에 진동하니 절로 웃음이 났던 오늘저녁입니다. ㅋㅋ
저녁 일찍 닭손질할 때 치킨 근막제거하는 법 아냐고 TV보는 저에게 재순이가 물어봅니다.
그래서 TV에 집중해야하는 그 때 상냥히(?) 뭐냐고 물어보니 패밀리시크릿이라며 키친으로 오랍니다.
짜증을 확 부려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요리 열심히 하는 재순이에게 그러면 안 될 거 같아 갔더니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여줍니다. 또 보다보니 신기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까지 합니다. ㅋㅋ
저의 주메뉴였던 피클칩도 맛있었고 치킨텐더도 맛있었지만 그 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이 소스.
양파와 마늘로 만든 소스인데요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으니 절대 대답 안해주는 떡볶이집 할매같은 치사함.
등짝을 한 대 때려줄수도 없고. ㅋ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지지고 볶다 하루가 갑니다.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웃음 절로 나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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