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미국/미국 물건들

한국에 가져가고픈 물건 두번째 Sewing machine

따뜻한 부자 2013. 1. 30. 03:55




한국에 있었을 때는 미싱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미국에서 Joann 또는 


Hobby Lobby라는 상점에 자주 왕래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발판을 밟아보고 싶어졌나 봅니다. 


예전에 Craigslist라는 사이트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40 주고 산 미싱기가 


현재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큰 맘먹고 새 미싱기 구입했어요. So HAPPY!


사실 미싱 사기 전에 한푼이라도 아껴보고자 인터넷 중고사이트 돌아다녀보니 좋은 기계 많더라구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돈만 있으면 지름신 몇 번 강림했을 듯.. ^-^






주목적은 얇은 이불만들기 혹은 집안 곳곳 소품만들기라서 


자수놓는 고급기계는 필요가 없고 그냥 조용하고(수평가마) 튼튼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 


약 $200 생각해놓고 있었는데 마침 월마트에서 마음에 쏙 드는 미싱 발견. 모델명 브라더 SQ 9050.


사실 모양도 중요했지만(나 예쁜 거 좋아하는 한국인.) 모양보다도 더 중요했던 건 스피드 컨트롤. 


사실 스피드 컨트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Craigslist 중고 미싱기 산 후에 


Joann에서 퀼트 수업할 때 한번 이용해보고 완전 반해버렸어요. ㅋㅋㅋㅋ 


그 당시 내 방 한쪽 구석에 있는 중고 미싱기를 얼마나 미워했던가... 미안해. 







게다가 알파벳도 넣을 수 있어용. 써보니 아주 예쁜 알파벳은 아님. 


하지만 가격대비 엄청 만족. 특히 수평가마의 조용함...


예전 미싱기 다시 쓰라고 하면 나 울어버릴거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