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Best OST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따뜻한 부자 2012. 6. 4. 11:16

 

 

 

제가 사운드 오브 뮤직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저에게 이 영화를 녹화해달라는 명을 받고 나서 입니다.

 

그 때 녹화의 대가로는........

 

공 비디오 테이프(녹화할 수 있는 새 비디오 테이프)를 몇 개 더 받았지요. ㅎㅎㅎ

 

왠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는. 요즘 비디오 플레이어가 천덕꾸러기가 됐다죠? -_ㅠ

 

 

 

 

 

 

지금은 비디오 플레이어 있는 집이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DVD시대니까요.

 

화질도 좋아지고 음질도 빵빵하고.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계들이 많지만

 

그 때 당시 느꼈던 감동과 추억은 지금은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요.

 

 

 

 

 

 

사운드 오브 뮤직은 뭐 너무나도 유명해 제가 별로 드릴 말이 없을 것 같아요..

 

간략히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실화구요..

 

1965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1939년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 기록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던 대히트작이지요.

 

그리하여 1965년 아카데미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작품, 감독, 편곡, 편집상 등 5개부분을 수상했습니다.

 

 

 

 

 

 

뮤지컬 영화답게 영화에 나온 모든 노래는 우리가 따라부르게 만듭니다.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My favorite things,

 

So long Farewell(꼬맹이가 노래부를 때 참 귀엽죠잉?) 등등

 

모든 노래들이 이 영화를 빛내주었지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것이 바로 노래라고 합니다.

 

사실 스펀지에서 봤어요.. ㅎㅎㅎ :D

 

우리가 직장에서 혹은 학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알 수 있죠?

 

의학용어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웃음과 노래, 그리고 스킨십(?)이 아닐까 나름 생각해봅니다.

 

 

 

 

 

 

요  포스터가 저를 웃게 만들었어요.

 

미국인 친구에게서 들은건데 한국사람 대부분은 한국사람만의 억양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예를 들면 오렌지(Orange), 변경하다(Change)를

 

우리나라사람은 오렌지이, 체인지이. 요렇게 말한다고 해요.

 

한국인의 억양을 아는 사람을 제외하면 영어인들 잘 못 알아듣습니다.

 

친구가 저의 발음을 교정해주겠다고 제가 이런식으로 말을 하면

 

친구는 오히려 제 발음보다 더 웃기게 말하더라구요.

 

노 잉글리쉬이! 잉글리시!(No Englishy! English!)

 

하는 저나 발음 고쳐준다는 친구나 답답한 건 마찬가지지요 뭐.

 

참고로 쥬리 안드류스라고 말하면 미국 친구들 못 알아듣습니다. ㅎㅎㅎ

 

 

 


 

 

 

현재 줄리 앤드류스의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니 며칠 전에 제 머리에 난 흰머리카락를 처음 발견했습니다.

 

나름(?) 충격을 먹었습니다. 물론 자연의 흐름을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요렇게 곱게 늙어가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