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웃님들 잘 지내셨지요?
저는 선인장이 유명한 곳 텍사스에 와서 얼굴이 바싹 태우고 있는 중이에요.
올해 여름에 탄 얼굴 원상복귀하겠다고 그동안 집에 얌전히 있었는데 원상복귀하고 있네요.
이 곳은 그늘없는 곳에 몇 분만 서 있어도 얼굴이 바싹 탄 느낌이.. 정말 싫다능. >_<
남들은 새로운 곳을 가면 구경하고 돌아다니기 바쁘다는데 저는 언제나 그렇듯 TV하고 연애. ㅋㅋㅋ
참 내일 Walking Dead 시즌 3 첫방송을 한다고 해서 기대 만빵! 이 더위를 좀비들이 확 좀 날려줬으면.
아침먹고 침대에 누워 리모컨가지고 장난치다 발견한 프로그램이 오늘 소개할 미국 TV쇼인데요,
바로 앞전에 소개했던 My Cat From Hell과 같은 동물쇼로서 Animal Planet에서 방영중입니다.
제목은 Too Cute. 짱 귀여워가 되겠습니다. ㅋㅋㅋ 사진보시면 이해 금방 가실거에요. ㅋ
이 프로그램은 그 흔한 진행자도 없고 드라마처럼 위기, 혹은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서 오로지 '귀여움' 하나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보면 웃음이 절로.
또한 쇼의 이름처럼 짱 귀여운 동물들이 나오는데 강아지와 아기고양이파트로 나눠져있어
한 에피소드당 다른 가정에서 태어난 세 식구가 등장하지요. :>
쇼에서 강아지랑 고양이만 주구장창 보여 주다보니 자칫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데
생소한 종의 강아지 혹은 고양이를 보는 재미가 있어 동물에 관심이 있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특히 아기강아지들이 몽몽하고 짧은 다리로 달리는 걸 보면 절로 웃음이 빵빵 터지는 경험을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예전 인터넷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기사에 따르면
귀여운 것을 볼 때 엔돌핀이 생겨 우리 몸에 이롭다고 합니다.
아기 강아지 혹은 아기 고양이들이 태어난 후부터 이 아이들이 다른 가정에 입양
혹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어 키웠던 강아지 생각이 많이 났어요.
사이트가면 가입없이 에피소드 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홈페이지 방문도 해보시구요.
http://animal.discovery.com/tv/too-cute-kittens/
세상에 안 귀여운 아기는 없나봅니다. ㅋㅋㅋ 오늘 간만에 쒼나게 웃어봤어요.
맥주가 무척 보고싶은 밤이에요. -_ㅠ
이웃님들도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보면서 엔돌핀이 마구마구 생겼으면 좋겠네요.
한국 춥다고 하던데 감기 조심하시고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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