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제가 즐겨보는 미드를 소개하려고 해요.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지금까지 5회 방영)
보신 이웃님보다 못보신 이웃님들이 많을거에요.
미국 현지시간으로 화요일마다 방영해서
화요일엔 재순이와 리모컨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이겨야해요.
바로 FRESH OFF THE BOAT(2015)를 보기 위해서 말이죠.
갓 도착한 이민자를 뜻하는 '프레시 오프 더 보트.(FOB:FRESH OFF THE BOAT)'
아시안 아메리칸 가정을 주역으로 다룬 ABC의 시트콤으로
백인중심 미국 사회에서 겪는 대만계 이민 가정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 미드입니다.
워낙 TV쇼를 좋아하는 저의 성향과 더불어 그의 대한 내용이 '동양'에 대한 것이라면
무조건 보려고 해서 옆에 있는 재순이도 어쩔 수 없이 같이 보는데
보면서 하는 말이 '꼭 저(한국인)를 보고 있는 거 같다고.......'
이게 칭찬인지 칭찬이 아닌지 모르겠지만(칭찬이라 믿고 있음. ㅋ) 국제결혼생활에 있어서
서로의 문화 특히 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암튼 시트콤이야기로 돌아와서!! 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대만계 셰프 에디 황의 동명 베스트셀러 자서전을 토대로
중국계와 한국계, 인도계를 포함 아프리칸과 페르시안계등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12명의 작가가 극본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이 극의 주인공인 한인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은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에서 '김정은'역으로 유명해진 분이죠.
이 시트콤의 배경과 지금의 미국사회는 물론 다르지만
미국사회에서 살아가는 동양인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보시길... 가끔씩 빵빵터져 배잡고 웃는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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