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작고 앙증맞은 토스트기 대신
자리를 좀 차지하는 미니오븐이 있는데요.
볼 때마다 그 위에 앉은 먼지들이 신경쓰여
위에 살포시 올릴 수 있는 커버를 만들었습니다.
해바라기를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어때요?
해바라기 같나요??
이번엔 처음으로 돗바늘을 사용해서 모티브끼리 연결해봤는데
연결하는 것도 나름 괜츈더라구요. :D
그 대신 짧은뜨기로 하는 연결은 모티브 크키가 조금씩 달라도 완성된 걸 보면
아! 짧은뜨기로 연결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모티브의 크기가 같아지고 완성도가 올라가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크기가 완전 큰 작품이 아니라면
돗바늘로 연결하는 것도 나름 멋있고 좋답니다. ㅋ
에지(가장자리)를 만들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안하기로...
해바라기라고 생각하면서 뜨긴 했지만
입체꽃이라 위에 무언가를 올릴 수가 없다는 것이 함정.
보통 오븐 위에 강아지 간식등을 올려뒀었거든요.
게다가 오븐을 이용할 때마다 커버를 치워야 해야 한다는 또 다른 불편한 진실.
보기 좋으라고 만들었지만 결국 불편한 점이 더 많은 커버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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