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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바보상자 TV

가격만 맞추면 상금이 팡팡 The Price is Right




이웃님 그동안 안녕하셨나요? 저는 지난 몇 일 동안 하는 일 없이 괜히 바빴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백수가 가장 바쁜 것 같아요. 시간이 이리 후딱갈 수가 없음. -_ㅠ


TV랑 컴퓨터 그리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좀 여유롭게 살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중독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오늘은 미국 채널 CBS의 


장수프로그램인 the Price is Right(그 가격이 맞아요)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







아침엔 보통 기사읽는 걸로 시간을 보내는 저는 아침방송 잘 보는 편은 아닌데요.


인터넷 뉴스 보는 제 옆에서 재순이 뭔가 말하기 아니 외치기 바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인(숫자 9). 나인(9) 이랬던 것도 같기도 하고.. ㅋㅋㅋ


무튼 뭘 그렇게 외치는 재순이 옆에서 저도 같이 보기 시작했는데요. 


퀴즈쇼 the Price is Right는 생활용품(공장제조품. 팬케익 믹스, 쥬스부터 오디오, 


자동차에 이르기까지)의 가격을 맞추는 그야말로 지식이 아닌 운이 필요한 게임쇼입니다.


또 가끔 가격을 정확히 맞추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땐 그 사람에게 추가로 현금 $500 지급.







1972년 밥아저씨(Bob Barker)를 시작으로 현재 드류아저씨까지 


약 41년 동안 미국인들의 TV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통있는 TV프로그램이라는 말씀. 


참고로 밥 바커는 미드 How I met your mother에서 바니의 가짜(?)아버지로 출연한 인물.







현재 이 쇼를 이끌고 계신 드류(Drew Allison Carey. 1958년 5월 23일생)아저씨는 


미국의 배우이자 코메디언,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Dirty Jokes and Beer'라는 자서전도 집필했다고 하네요. 







이 쇼가 얼마나 유명한지 보여주는 사례. 영화에서 패러디 했습니다. 


젊은이부터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숫자를 마구 외치는, 


맞추면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지만 틀려도 그만인 퀴즈쇼. 비명이 떠나질 않는 퀴즈쇼.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 꼭 보세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숫자를 외치고 있을 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