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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바보상자 TV

경매이야기 Storage Wars

 

 

 

 여기도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인터넷을 보니 한국은 더 추운 것 같아요...

 

땀이 쥘쥘흐르는 핫한 여름도 싫지만 밖에 나가기 힘들게 만드는 겨울이란 녀석도 싫어요.

 

B.U.T 저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어요! 고마운 겨거거거거거거우우울!

 

미국이란 곳에 왔지만 여행비자라는 녀석 때문에 일을 할 수도 없고

 

말 그대로 미국에서 이것저것 구경만 하고 있으니 동전하나하나가 귀해졌어요. ㅡㅜ

 

동전하나에도 눈이 커지는 저를 보고 친구가 인생은 복불복이라며 권해준 TV쇼.

 

바로 채널 A&E에서 방영하는 <Storage Wars> 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Storage란 단어를 알게 되었는데 창고라는 뜻입니다.

 

같은 주제로 <Auction Hunters>, <Storage Hunters>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이 자신의 침대와 냉장고 그리고 3D TV를 둘 곳이 없어 Storage 주인에게

 

소정의 돈을 매달 지불하고 자신의 물건을 맡깁니다. 하지만 A라는 사람은

 

물건을 찾아갈 생각도 않고 매달 지불해야 하는 임대료도 더 이상 내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창고는 경매를 붙이게 되어 다시 빈 창고로 만들지요.

 

이 경매를 참여하는 사람들을 화면에 담은 것이 바로 Storage Wars입니다.

 

물론 경매하는 사람들은 A가 창고에 무엇을 맡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A가 물건에 먼지가 묻지 않도록 천으로 물건들은 감쌌기 때문이죠.

 

물론 물건들의 상태가 그대로 노출이 된다면 이 창고의 가격은 올라갈 것입니다.

 

하지만 거의 물건들이 박스나 비닐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경매를 하기 전에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은 대형가구 아니면 박스들이죠..

 

어떤 박스안에는 옷가지들만 빽빽히 들어있는 반면

 

어떤 허름한 박스에는 생각지도 못한 고가의 물건(보석, 미술품 등)들이 발견됩니다.

 

때문에 복불복이 빈번합니다.

 

 

 

 

 

 

 Barry아저씨는 멋진 자동차들을 많이 소장하고 계시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별명이 수집가. ㅎㅎㅎ

 

 

 

 

 

 

 Dave아저씨는 매번 엡(경매인 Dan이 가격을 제시하면 엡을

 

아주 리드미컬하게 외치심)만 열심히 외치시고..

 

이 아저씨는 돈이 많은지 경매에 열심히 참여합니다. ㅎㅎㅎ

 

 

 

 

 

 

몸에 문신이 한 가득한 Darrell아저씨는 자신에게 낙찰된 창고에 있는 침대를

 

다른 경매인에게 파는 아주 영리한(?) 아저씨입니다.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이 두사람.. 특히 Brandi 이 여인네.. 카리스마 있습니다. ㅎㅎ 이 쑈의 홍일점!

 

Jarrod와 Brandi는 중고품 가게를 직접 운영하면서 낙찰받은 경매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보다 보면 나도 한번 해봐?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하면 대박날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하지만 100만원으로 1000만원 벌 수도 있고, 300만원으로

 

고작 20만원 즉 -280만원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 근래 Storage wars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Storage wars in Texas가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배경인 본 프로그램이 훨씬 더 재밌습니다. 보지 못한 희귀한 물건도 많이 나오고요.

 

무튼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참.. 이 글은 블로그 후추의 재미난 미국이야기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