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먹을 것이 바닥나고 있던 우리 일행의 아이스박스.
간단하게 준비를 마친 후 캠핑장을 빠져 나와 근처에 있는 채소가게에 들렸습니다.
실제로 근처도 아니였음. :> 스마트폰 신호 잡히는 바람에
인터넷, 카카오톡, 문자, 전화하기 등 할 것 다하고 나니 도착함. ㅋㅋㅋ
채소가 주를 이루었지만 사진처럼 이렇게 꽃도 팔고, 사탕 그리고 초콜렛도 팔았어요.
먹느라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지만 초콜렛 입은 건포도와 초콜렛 입은 땅콩 사가지고 왔습니다.
한 봉지당 $4. 실제로는 $3.99 무튼 생각보다 비쌌어요.
하지만 왠만한 마트 저리가라할 만큼 채소 종류 많았습니다.
한국 고추와 비슷하게 생긴 미국 고추부터 오이, 피망, 양파 등
무슨 양파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조그만 양파 집에 사가지고 싶었어요.
양파 짱아치 담그게.. ㅋㅋㅋ
캠핑오기 전 양파짱아치 생전 처음으로 담가 봤는데 완전 실패.
그 후 엄마한테 전화해 전 과정을 말하면서 뭐가 문제냐고 물으니
왜 그렇게 담그나고 한소리 들었음.
뭐 생전 요리를 해봤어야 알지... O_o
여기 오기 전에는 일하고 배우기 바빠 요리를 전혀 안해봤거든요.
과일에는 관심이 없어서 사지는 않고 사진만 찍어봤어요.
몇 개월 동안 미국에서 마트를 댕겨 본 이력이 있는 저는
이 곳은 결코 값이 싸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먹어야 사니 양파와 옥수수를 제법 샀어요.
먹어본 결과 뛰어나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
외관상 봐서 인상 좋은 아줌마가 자리에 앉아있을 줄 알았는데
왠 젊디 젊은 청년이 앉아 있길래 사실 좋았음. ㅋㅋㅋ
그 청년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는 했으나
그 청년이 제 카메라에 크나큰 관심을 보여 그냥 채소들 사진만 찍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아쉽아쉽. T.T
소녀시대 생각이 나는 건 왜 일까요? ㅋㅋㅋ
뚜뚜루 뚜뚜뚜 키싱유 베이베~
간만에 주책 또 나왔음.
미쿡 애들도 우리나라만큼 저장식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빨간 물 계란 특히 신기했음. +. +
사실 맨 마지막에 있는 Hot Peper 지를까 하다가 관뒀습니다.
이보다 작은 통은 팔지 않더라구요.
짐 무겁게 만들기 싫어 안 샀더니 지금 약간 후회가 듭니다.
요즘 빵에 잼 말고 젤리 발라서 먹고 있어요.
사과 젤리 맛있다는.. 쵝오!
기회가 되신다면 잼 말고 젤리 한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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