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 전? 풀잎문화센터에 가서 초크아트 초크아트 기초과정을 배운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해 초급과정에서 끝냈구요. 그 이후로 문화센터에 간 적이 없네요.
간 김에 뽕(?)뺀다고 그 때 이것 저것 배우는 건데.. 지금 생각하니 아쉬움이 절로 납니다.
그러고 보니 그 때도 뭘 만들고 꾸미는 것을 참 좋아했네요. ㅋㅋㅋ
요즘 코바늘 삼매경에 빠져 Hobby Lobby와 Joann에 거의 매일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데요.
자주 가다보니 Joann에서는 한국의 문화센터처럼 이것저것 가르친다는 걸 알았습니다.
약 2주 전 할로윈 장식 사려갔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Buy one Get one free?!?!?! 이거에 혹해서 결국 등록을 하고 집에 돌아왔지요.
제가 등록한 수업은 퀼트수업과 코바늘(크로쉐)수업. 수업료는 각각 $35, $40 이였습니다.
그래서 총 $40만 지불했구요. 미국 대선이 있던 날 퀼트수업을 듣고 왔어요. 참고로 다가오는 16일은 코바늘 수업. :D
퀼트강의가 있던 날 강의 시작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서 강의하시는 선생님께 준비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웃겼던 건 몇가지는 쿨하게 없어도 된다고.. ㅋㅋ 꼭 필요한 기다란 자(6인치*22인치)는 직접 추천해 주셨어요.
돈이 있어야 공부도 할 수 있다는 말을 이 날 뼈져리게 느꼈는데 꼭 필요했던 플라스틱 기다란 자(6인치*22인치)가 $24!!!
돈이 들거라는 걸 예상을 했지만 한 아이템이 $24?? 이 돈이면 맥주가 한 달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사료값인데. -_ㅜ'
비싸다는 걸 선생님도 아셨는지 쿠폰 가져왔냐며 물어보시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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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홈페이지에 가시면 쿠폰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 1품목 40% 할인쿠폰이 자주 등장하니
유용하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D 그것도 귀찮다면 스마트폰으로 Joann앱을 다운받으세요.
이 곳이 강의듣는 곳이에요. 참고로 제가 갔던 강의실과 비슷한 사진 구글에서 찾았어요.
첫 날이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거든요. -_ㅠ 오후 1시부터 3시 30분 수업이였는데 4시에 끝났어요.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 한 분과 저 포함 3명이 전부였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되었구요.
왼손잡이 두 명의 학생과 한 명의 오른손잡이 학생으로 이루어진 우리반은 왼손잡이 우선이었어요.
나는 왼손잡이야 나나나나나나~ 앗싸~
퀼트 처음 입문자가 만드는 쿠션커버에요.
저도 만들었는데 저보다 예쁘게 만드신 분이 있길래 대체해요,
빨리 16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우후훗
오늘은 날이 따뜻해서 맥주와 함께 콧물을 흘리며 일광욕을 즐겼답니다.
아무리 따뜻해도 겨울은 겨울. ㅋ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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