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길고양이들이 우리집을 방문했을 때는 My cat from hell을 즐겨봤었는데요.
몇달 전 길고양이들이 떠나고(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모든 야옹이들이
종적을 감춘 것을 보아 동물보호소에서 무슨 조치를 취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듬)
하이디를 새식구로 맞이한 뒤 즐겨보는 프로그램 시저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
개와 소통하는 능력을 가졌거나 그렇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가르켜
도그 위스퍼러(Dog Whisperer)라고 하는데요.
물론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아저씨에게 딱 맞는 칭호가 아닌 가 생각이 듭니다.
Dog Whisperer는 미국 Nat Geo Wild channel의 리얼리티 TV시리즈로
개 행동교정가 시저 밀란(Cesar Millan)이 문제를 일으키는 개
혹은 행동 교정이 필요한 개를 찾아가 행동을 교정하고
이를 계기로 사람과 개가 한가족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엔 동물농장 이웅종 소장님이 있다면 미국엔 당근 시저 밀란.
한 에피소드 당 세마리의 개를 교정시키는 요 아저씨.
시저 밀란에게는 사진에 보이는 여러마리의 개들이 있는데요.
이 개들이 쇼에서 시저 밀란만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중요한 역할이란 사회성 부족으로 행동교정이 단기간에 어렵다고 생각되는 개들을
요 훈련된 개들 속에 어울리게 만들어 행동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죠.
무튼 보면 볼 수록 시저 밀란 이 아저씨에 대한 신뢰도가 쑥쑥 상승.
약 9개 에피소드 시청한 나조차도 이런데 미국인들은 뭐... ㅋㅋㅋ 말 다했음.
그리고 많은 미국 유명스타들도 애완견 문제로 이 분을 찾는다고 해요.
에너지 운운하며 하는 영어발음도 친근감있고....ㅋㅋㅋ
참고로 멕시칸 아메리칸이라 영어발음이 미국본토사람처럼 말하지 않거든요.
물론 나보단 낫겠지만... :] ㅋㅋㅋ 무튼 대단한 사람임이 틀림없음.
요 사진은 강아지가 예뻐서 구글에서 퍼왔어요. ㅋㅋ 귀엽닷!!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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