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완연한 여름답지 않게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고
햇님도 적당히 모습을 감춰주었습니다.
이런 날!!! 나들이를 가줘야하는데 제 몸상태가 영 메롱입니다.
그래도 이 좋은 날에 뭐라도 하고 싶어 저녁메뉴는 삼겹살로 정했습니닷. 하핫
삼겹살 한 점 하실래예? 여기선 목소리가 나와줘야하는데... ㅋ
저 로버트 할리아자씨처럼 똑같이 말할 수 있거든요..
아침 겸 점심으로 순부두찌개에 저녁은 삼겹살. 여기가 바로 천국인가 봅니다. ㅋ
오늘은 오래간만에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 소개를 하려 하는데요.
바로 Naked and Afraid. 제목에서부터 흥미가 느껴지지 않나요?
2013년 6월 23일 첫방송이 되었고 이 프로그램 또한 Survivorman, Man vs wild처럼
자연속에서 생존해야 한다는 큰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주제는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타 프로그램과 다른점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첫째 고정되어있는 출연자가 아닌 매회 바뀌는 남자 그리고 여자 출연진.
서로 처음 만나는 여자와 남자가 21일 동안 자연속에서 생존을 해야하는 것이죠.
둘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맨 몸뚱이로 자연을 활보하는 출연자들.
나체로 첫 만남에 식주 즉 먹는 것과 자는 것을 해결해야하니 얼마나 앞이 깜깜할까요?
어찌보면 다른 생존프로그램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그리고 여러분... 기대는 금물입니닷. 모자이크처리하거든요.ㅋㅋ
셋째 타 생존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이 훈련이 된 전문가라면 남녀출연자들은 그냥 일반인.
프로그램 시작 전 생존을 위한 훈련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서바이벌맨 아자씨에 비하면 두 남녀는 작은 어린이 정도. +_ +
이렇게 타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지고 막 시작한 Naked and Afraid.
스태프 중 한명이 촬영 중 뱀에 물리는 큰 사고를 당해 한차례 홍역을 치뤘는데요.
그 이후로 출연자에게 촬영의 위험성을 일러주고 자연속에서 생존하는 것을
그만두고 싶을 때 언제든 그만 둘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유명무실. 한마디로 이 제도를 쓰는 출연자가 없다는 거. ㅋ
프로그램 시간이 갈수록 출연자들의 몸이 점점 야위어가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서바이벌맨 혹은 맨 vs 와일드 요런 프로그램 좋아하신다면 꼭 보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햄볶는 하루 되시구용!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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