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부자의 취미/각국의 동전

곱디 고운 동전들-미국동전편




몇 일 전 현재 유통중인 미국동전들 포스팅을 했는데요. 


오늘도 역시 미국동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Yayyy


하지만 이번에는 좀 특별한 아이들을 소개할려구요. =)


이 아이들을 접한 건 3년 전인 2010년인데 4개 밖에 모으지 못해 


보여드리기 조금 부끄럽지만 그래도 사진 몇 장 올려보렵니닷.







2010부터 2021년까지 수집대장정할 미국의 아름다운 자연 기념 주화 쿼터입니다.


아칸소의 핫 스프링, 와이오밍의 옐로우스톤,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그리고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니언까지. 이제 이 쿼터에 대해 감이 오시나용? =)


2010년에 시작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건지 딱 2010년 제조된 동전만 들어 있어요. ㅋ







위 사진 속에 있는 동전은 수집용 주화라 좀 예쁘게 색이 입혀져 있는데요.


현재 색이 안 입혀진 일반주화들이 여기 저기에서 쓰이고 있어


잔돈같은 데 살펴보면 심심찮게 구할 수 있습니다. 







끝이 안 보이죠?


수집하다 꼬부랑 할매가 될 듯 해요. ㅋㅋ







이건 대통령 1달러코인을 위한 수집책인데요.


위 칼라동전 수집책처럼 동전을 쏙쏙 넣으면 됩니다.


사실 대통령동전은 어떤 미국인친구가 준 걸 계기로 시작했는데 


현재 갠신히 2010년 발행된 아이들까지 수집 완료. ^^







2007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발행되고 있는 역대 대통령의 


초상을 담은 반짝거리는 1달러 동전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1달러 지폐가 있음에도 1달러 지폐보다 제조비가 큰 동전을 만든다는 것, 


그리고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1달러 지폐를 놔두고 


굳이 무거운 동전을 사용할 사람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제기되었거든요.







이런 문제들을 뒤로하고 미국 조폐국은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초상이 들어간 1달러 동전 발행을 시작으로 4명의 전직 대통령을 담은 


1달러 주화 4종을 매년 발행하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2007년에는 워싱턴 초대 대통령부터 존 애덤스, 토머스 제퍼슨, 


그리고 제임스 매디슨까지 1~4대 대통령의 주화가, 


2008년에는 제임스 먼로, 존 퀸시 애덤스, 앤드루 잭슨, 


그리고 마틴 반 뷰렌 등 5~8대 대통령의 주화 4종이 발행되었습니다. 


조폐국은 이렇게 해서 2016년 38대 제럴드 포드 대통령까지 


사망한 역대 대통령 모두의 주화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전 뒷면은 각기 다른 이미지로 형상화한 '자유의 여신상'이.


동전의 테두리에는 멋진 문구 IN GOD WE TRUST(우리는 신을 믿는다)와 


E PLURIBUS UNUM(우리는 하나)가 새겨져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대통령 주화 법령은 생존해 있는 대통령은 


주화의 모델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2016년까지 수집을 잘해야 될텐데.. 잘 할 수 있겠죠?? 


우리 수집가들 포기하지 말고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