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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맥주 뭐하냐옹~

 

 

 

요즘 여기는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립니다.

 

다행인 것은 대부분이 이슬비라는 것. 식물들에게는 좋을 듯 해요.

 

몇일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사진처럼 날씨가 좋았는데...

 

 

 

 

 

 

이 날은 이상하리 만큼 맥주가 저 자리에서 한참동안 있었어요.

 

뭔가 궁금한 마음에 맥주 근처로 발자국을 옮겨 보니

 

무언가와 씨름(?)을 하고 있더라구요.

 

 

 

 

 

 

사진찍는 줄 아니봅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카메라를 쳐다봐주는 센스를 발휘했음. ㅋㅋㅋ

 

역시 저의 BFF! (Best Friend Forever)

 

 

 

 

 

 

가서 보니 풀벌레랑 놀고 있었습니다.

 

자기도 나름 고양이라고 뭔가 움직이면 호기심이 왕성해지나 봅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옆에 토깽이가 지나가도 관심이 전혀 없는 녀석이라

 

이 날 깜놀했다는 1人.

 

 

 

   

 

 

 

풀벌레랑 놀만큼 논 맥주 저를 보러 한걸음 한걸음 움직입니다. 여고괴담 고양이. ㅋ

 

이 냥이는 보면 볼수록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어요. ㅎㅎㅎ

 

 

 

 

 

 

풀벌레랑 쒼나게 놀고 이제 힘 빠질대로 빠진 맥주.

 

저랑 놀지는 않고 앉기 바쁩니다.

 

 

 

 

 

 

앉고 나서 발라당! 알고보니 저 보러 온 것이 아니였어요.

 

그늘에 잠자러 온 것이였습니다. T-T

 

고양이에게 큰 기대를 하면

 

저처럼 마음의 상처(?)를 입는 날이 자주 옵니다. ㅋㅋㅋㅋ

 

맥주 뭐하냐옹~ 잠 그만 자고 나랑 놀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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