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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물건들

미국의 다이소 Dollar Tree에서 있었던 일




예전부터 가봐야지... 가자... 가봐야하는데.....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저의)꿈의 세상을 만났습니다. 바로 Dollar Tree.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죠?


미국에 온 이후로 항상 다이소(천냥마트, 천원마트)를 그리워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ㅋ







제법 매장규모가 커서 많은 물건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물건들이 모두 1 Dollar!!!! 간혹 1 Dollar 이하의 가격도 있어요. 


하지만 1 Dollar 넘는 가격은 없다는 것. 중요해요. 별 다섯개 그려주세요. :]


처음엔 장바구니 하나 집어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쬐만한 장바구니로는 안되겠더라구요.


결국 카트 끌고와서 바구니에 있던 물건 옮겨담고 쇼핑을 주구장창 했습니다. ㅋㅋㅋ







좀 있으면 Easter라 가짜 달걀이랑 주방용품, 태양열 전등(사진 속 아이들), 파티용품 등등 


간만에 신경안쓰고 카트에 팍팍 담으니 결국 25개의 물건을 샀더라구요. ㅋㅋㅋ


특히 가짜 달걀 사려고 Easter part에 들어서니 어떤 할머니 분이 가짜 잔디(초록색 색종이 일자로 


잘게 잘려진 것)를 가리키며 여기 잔디 정말 못생겼다고.(사실 색이 무척 촌스러웠음. 


몇 십년된 종이같았거든요)러면서 저한테 이런 말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맞는 말이라고 맞장구 쳐 드렸어요. 1 Dollar 잔디가 예쁘면 얼마나 예쁘겠어요. 


미국에서 한가한 시간에 쇼핑하다보면 나이 드신 분들이 말 잘 걸어줍니다. :] 


제가 그 맛에 쇼핑한다니까요. 물론 쇼핑도 좋아라하고..... ㅋㅋㅋㅋ  







간만에 돈계산 같은 거 안하고 신나게 쇼핑했습니다.


물론 질 좋은 물건을 사시려면 여기보단 백화점 이용하시면 될 것 같구요.


싸고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시면 Dollar Tree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