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음산했던 하루지만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Puss in boots 우리말로는 장화신은 고양이지요.
실은 미국에 와서 영화를 봐야지 마음만 먹었지 과연 영화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
제 자신을 믿지 못하고 그냥 집에만 있었습니다.
저 같은 분들이 있을까봐서 하는 이야기지만 보세요!!!
영화소개를 잠깐 하자면 맨 왼쪽에 있는 알(?)은 험티이구요.. 요 친구 웃깁니다!!
오른쪽에 있는 고양이가 바로 주인공 장화신은 고양이 어릴 적 모습이지요.
참고로 주인공 고양이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목소리 더빙을 했습니다.
요 가운데 홍일점 고양이는
말랑손(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손을 가지고 있어요.)키티.
위 사진 속 두 사람이 바로 악당 잭과 질.
부부는 닮는 다고 하던데 둘이 똑같이 생겼습니다.
제가 요즘에 고양이(이름이 쏘주에요.)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 집에서 놀사람이 없어 낮잠자고 있을 쏘주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양이의 특징을 살려 만든 웃긴 장면이 많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레이져 포인트.. 물론 영화에서는 손전등을 사용!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레이져 포인트에 미칩니다.
빨가스름한 불 잡겠자고 요리조리 살랑살랑 움직이는 것 보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중간에 오~ 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영화 끝나고 집에 갈 때까지 오~ 만 연신 흉내내며 갔지요. ㅎㅎㅎㅎㅎ
Puss in boots는 슈렉을 만나기 전의 과거를 담고있는 영화입니다.
잭과 콩나무 이야기, 오래된 친구의 이야기, 사랑이야기 등 보는 내내 웃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하이오주 데이턴시 부근 마이애미스버그라는 곳에 있는데
월요일이고 첫타임 1:05 영화를 봤는데 친구랑 저랑 둘이 봤습니다.
땡잡았지요.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ㅎㅎㅎㅎㅎ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한번 있었습니다. 영화 '셔터'
무서운 영화 잘 보지도 못하는데 친구랑 둘이 소리도 못 지르고 봤습니다. 헤헷
참고로 미국영화관은 좌석배정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앉고 싶으신데 앉으시면 됩니다. ^_^
그리고 신기했던 건 머리가 하얀 60대(겉모습만 봤을 때)분이 티켓을 발부해주었다는 것.
미국이란 나라도 정년퇴직이 있을 것임으로 60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그 분과 담소도 나누고.
재밌는 영화도 보고.. 오~도 할 수 있어서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조금 있으면 미국의 큰 명절 Thanksgiving day가 다가오는데
사실 그 날 보다..............................
Black Friday가 더 기다려집니다. ^^
'눈에 피로쌓기 > 팝콘과 콜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 웃음을 드려요 영화 헤어스프레이 (0) | 2012.06.05 |
---|---|
크리스마스에 이 영화 어때요? Fred Claus (0) | 2012.06.05 |
기다려 지금 너에게 달려갈게 시간을 달리는 소녀 (0) | 2012.06.04 |
나 잡아봐라 영화 엽기적인 그녀 (0) | 2012.06.04 |
Best OST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0) | 2012.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