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1시에 출발해서 5시간 드라이브 동안 맥도날드
자그마한 햄버거 하나먹고 정말 배고픈 상태로 피자집을 향했습니다.
물론 지오다노스와 우노 중 가려고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하드락호텔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지오다노스가 있다해 지오다노스로 결정.
사실 우노를 가고 싶었으니 배가 정말 고파 가까운 곳으로 갔다는 건 여담.
금요일 저녁 시간이였는데 다행히 가게밖으로 나온 줄은
없었지만 가게 안에 사람이 그득그득 했습니다.
원래 사람많은 곳은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항상 들어왔었고
배가 엄청 고픈터라 두툼하기로 유명한 딥디쉬피자를 한입에
다 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완전 기대기대기대 중.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20분 대기하다 드디어 테이블에 앉았어요.
기분좋아 셔터 팡팡팡누르는 오하이오촌에서 온 뇨자. ㅋㅋㅋ
많은 블로그에서 봐왔던 그 양념통들.
사실 전날까지 피자 스몰을 시켜서 남기지 말자고
그렇게 다짐다짐을 했건만
배고픈게 죄지 욕심부러 미디움주문을 했더니...
이렇게 무식한 피자가 나왔어요. ㅎㅎ 첫조각은 둘다 맛있다며
잘 먹구요. 두조각째는 꾸역꾸역 집어넣고 더 먹는 거 포기.
사실 한조각이 딱 적당했는데 매운고추가루와 파마산치즈 뿌려가며 한조각 더 먹음.
웃긴 건 피자를 좋아하는 나보다 더 좋아하는 재순이는 한조각 먹고 배부르다고 징징.
치즈가 무척 많이 들어 고무씹는 느낌이라고. ㅋㅋㅋ
그렇게 미디움 딥디쉬피자와 맥주2잔, 그리고 팁포함해서
$50 테이블에 올려놓고 나왔네요.
시카고가서 꼭 먹어야할 음식 BEST3 안에 든다하여
겨우 먹었지만 다음에 시카고여행을 다시 하게 된다면
그땐 과감히 배제시킬 것임을 미리 이야기드립니다. ㅋ
한번 먹은 걸로 만족만족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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