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일찍 스튜이데리고 시카고 리버워크 잔디밭에서
볼일 쒸원하게 보게 한 후 혼자서 밀레니엄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간단한 아침거리를 사러나간건데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밀레니엄공원이 있다고 해 딴길로 빠져버렸던 것이었죠.쿄쿄쿄
참고로 밀레니엄공원(Millennium park)은 건축, 기념 조각품
그리고 주변 풍경이 멋진 시카고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공원 안에서 가장 보고싶었던 건 일명 콩이라 불리는 구름문(Cloud Gate).
강낭콩처럼 생겨서 시카고 사람들이 콩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현재 우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콩이라고 부르고 있죠.
그리고 콩을 자세히 보면 굴곡진 거울이라 셀카를 찍으면 재미있어요.
저도 몇 장 찍었는데 씻지도 않고 옷 대충 걸치고 가서 도저히 올릴 용기가.ㅋ
토요일아침 8시에 도착한 밀레니엄공원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서두른 덕분에 밀레니엄 공원은 한산했지만
슬프게도 혼자라 콩에 그려진 초췌한 제 모습이 담긴 사진밖에 찍을 수 없었다는...
이 때 재순이는 전날 과음으로 쿨쿨자고 있었다는. ㅋㅋ 술이 웬수.
콩에 비춰진 모습이 오묘하죠?
특히나 비춰진 하늘이 예쁩니다.
공원안으로 들어가면 제이 프릿츠커 공연장(Jay Pritzker Pavillion)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빌바오(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의
구겐하임 미술관 설계자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이 공연장은 공연을 위한 무대와 관중석을 설치했지만
하늘이 열려 있어 무척이나 개방된 느낌을 주죠. ㅋ
참, 제가 호텔에서 밀레니엄공원까지 걸어올 때 같이 걷는 사람들보면
요가매트 하나씩 매고 있던데 바로 이 요가강좌 때문이였나봅니다.
요가강좌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집에서 매트하나 가져오는건데...... ㅋㅋ
요가는 못했지만 요가전에 하는 스트레칭? 숨쉬기운동? 같이하며 걸었지요.
공연장 뒷쪽으로 보면 지도가 있는데 그 지도 사진에 담아봤어요.
중간 정도에 있는 빨간점이 제가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밀레니엄공원만 열심히 둘러봐도 하루가 금방 갈 정도로 공원조성을 정말 잘했더라구요.
괜히 관광도시가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닷. -n-ㅋ
분명 저 동전들 중에 wheat페니도 있을텐데..... ㅋㅋㅋ
동전수집을 좋아하는 저로선 아침이고 뭐고
저 동전하나하나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분명 Wheat페니 뿐만 아니라 외국동전도 있었을거에요. ㅋ
여기까지! 시카고 밀레이엄 파크 첫번째 포스팅이였구요.
우리 두번째 포스팅에서도 만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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