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였던 어제와 오늘 날씨가 급 따땃해져서 스튜이데리고
강아지공원 갔다왔어요. 다른 강아지친구들 졸졸 따라다니며 얼매나 잘 놀던지....
저와 재순이랑 달리 사교성이 짱 좋네요. ㅋ1ㅋ1ㅋ1 스튜이는 우릴 안 닮았어요.
그나저나 잇님들을 천고마비 가을을 맞이해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다이어트계획을 준비했는데 가을이 오자마자 식욕이 대폭발해서
다이어트 계획은 내년으로 순간이동. ㅋㅋㅋ
남들은 내일부터한다고들 하는데 난 통 크게 내년부터. ㅋㅋㅋ
넘치는 식욕덕분으로 떡이 오오오오옴청 먹고싶은데 만들기도 어렵고 구하기도 어려워
떡대신 쫄깃쫄깃한 약식(약밥이라고도 하죠.) 만들어봤습니닷.
종이컵 2컵분량 찹쌀을 2시간정도 불린 후 물기를 쫙 뺀 다음
[참기름 1스푼, 간장 3스푼, 황설탕 반컵, 시나몬 가루 반스푼,
그리고 올리고당 1스푼, 물(종이컵 한컵과 1/4컵)]을 넣어줍니다
그 다음엔 약식에서 가장 중요한 견과류. 여기선 대추나 밤 구하기가 어려워
미국에서 구하기 쉬운 해바라기씨, 피칸, 호두, 아몬드, 말린 과일을 넣어주었어요.
모든 내용물을 확인했으면 전기압력밥솥 취사.
맛난 약식이 완성되면 뜨거운 김 빼주고 모양내서 먹기 좋게 자른다음 냉동실로 고고씽.
먹고싶을 때마다 하나씩 먹으면 달달한 미국디저트 따위 필요없다니까요.
'손으로 꼬물락꼬물락 > 요상한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즈쿠키 고소하고 맛난줄 알았더니만. (0) | 2014.10.19 |
---|---|
버팔로윙과 감튀(감자튀김) 그리고 식초와의 관계 (0) | 2014.10.08 |
판다표 튀김 부제-호로록호로록 (0) | 2014.09.21 |
못생긴 쭈구리 멜론 카사바(CASABA) (2) | 2014.09.04 |
3일의 대장정 뉴욕타임즈쿠키 (4) | 2014.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