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싱거운 음식보단 짠음식을 선호했던 저는
미국에 온 이후 정점을 찍고 맙니다.
미국인 입맛에 맞춘 짜디 짠 피자와 소금기가 철철 넘치는 감자칩,
그리고 달달한 쿠키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집.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을 따르듯,
미국에 온 이후 현지인의 몸매를 따라가려고 발악중입니다. ㅋ
쿠키 중에서 초코칩쿠키를 가장 좋아하는 저 따부와
찐득한 피넛버터쿠키를 좋아하는 재순이.
보통 재순이의 입맛을 뒤로한 채 제가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만드는데요.
항상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던 뉴욕타임즈쿠키를 이제서야 만들어봤습니닷.
냉장고에서 3일의 숙성기간을 마친 반죽을 떠서 만든 쿠키.
흰설탕만 넣었음에도 황설탕 넣은 것 마냥 색이 참 곱죠?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무장한 뉴욕타임즈쿠키.
3일이라는 시간만 아니면 맨날 해먹을 듯 해요.
또 먹고 싶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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