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인지라 입맛이 별로 없어
뭘 먹어야 힘이 나나 요런 고민을 하루종일 합니다.
특히 미쿡인 재순이 입맛에도 맞아야하고 특히 제 입맛에도
맞는 음식 찾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서요.
요즘 유투브로 해피투게더를 재순이랑 같이 보는데요.
요즘 방송 영어자막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같이 봐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음. ㅋㅋ
그동안 밥강정, 물 좋은 자몽, 홍구리 등을 해봤는데
물 좋은 자몽만 빼고 거의 성공적이였던지라 해투야간매점 99% 신뢰.
한국에서 살았음 해투야간매점요리 엄청 해댈듯. ㅋ
어제 돈까스 튀기고 남은 빵가루를 이용해 뭘 만들 수 있을까하다가
딱 떠오른 미코너겟.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순이 엄지를 척. ㅋㅋㅋ
실은 이 방송분은 못봤는데 인터넷 뉴스에서 기사와 함께 레시피를 알려주더군요.
닭가슴살 두 개 먹기좋게 잘라 냄새제거를 위해 우유에 30분 재워두구요.
마요네즈, 후추, 소금, 그리고 고추가루 조금 넣어 휘리릭 섞어
닭가슴살 첨벙첨벙 목욕을 시켜줍니다.
그리고 빵가루 혹은 크래커뿌셔뿌셔에 묻혀 오븐에 20정도 구우면 떙!
재순이는 크래커묻힌 너겟이 훠얼씬 맛있다고 배가 터지도록 먹었어요.
고기는 한국인이나 미국인을 춤추게 하는 위대한 음식이라는 걸 느끼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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