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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바보상자 TV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그곳 Alaska. Alaskan Bush People




재순이는 항상 한적한 곳에 오두막집을 만들어 주말마다 


그 곳에서 지내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이웃님들도 재순이처럼 이런 소박한(?)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하지만 저는 재순이와 반대로 청소하기 좋은 작은 집에 최소한의 물건(TV, 


스마트폰, 전자렌지, 가스렌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밥통)만 놓고 


일 꾸준히하며 어느정도 시끌벅적한 소도시에서 사는 것이 꿈이였는데요. 


이렇게 문장에 점을 찍고 보니 노홍철오뽜가 나의 소울메이트인듯. 







서두부터 재순이와 저의 꿈을 이야기한 이유는 오늘 소개할 TV쇼와 관련이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제가 오늘 소개할 미국의 리얼리티쇼는 바로 디스커버리 채널의 신작 Alaskan Bush People.


편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집이 아닌 춥디 추운 알래스카


자연(야생)에서 생활하는 7명의 가족의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쇼인지라 볼 때마다 이게 정말 리얼일까 할 정도로 


집에서 따신밥 먹고 게으른 제가 볼 땐 말이 안되는 부분도 나오구요.


힘들지만 재밌게, (집이 없어 집관리할 필요가 없기에)편하지만 결코 편하지 않는, 


그리고 전혀 안전하지 못한 생활을 하는 그 사람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가족의 중심인 Billy Brown, 그의 부인 Ami, 


그리고 그들의 7남매. 쇼를 보고 있으면 7남매의 활약이 엄청난데요. 


맨 손으로 고기를 잡아 그 잡은 고기로 치과치료비용를 치르고, 


같이 힘을 모아 작은 집도 짓습니다. 정말이지 7명이서 못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또한 자연이라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답게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구요. 


알래스카 그 추운 곳에서 집없이 자연에서 살아간다니.. 그런 환경에선 


전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부터 서바이벌 기술이라도 배워야게쓰요. 


저랑 함께 하실 분 어디 없으신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