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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전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아일랜드 작가 존 보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홀로코스트 드라마입니다.

 

출연진으로는, 램보의 아들(Son of Rambow)의 11살 아역배우 아사 버터필드가 주인공 브루노 역을 맡았고

 

<디파티드>, <만츄리안 캔디데이트>의 베라 파미가가 엄마를 연기했으며,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루핀 교수를 연기하는 데이비드 튤리스,

 

<오만과 편견>의 루퍼트 프렌드, 걸작 <싸일런트 스크림>의 감독으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헤이먼,

 

TV <폴른 엔젤(Fallen Angel>의 카라 홀간 등이 있습니다.

 

연출은 <브레스드 오프>의 영국감독 마크 허만이 담당했습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4주차에 상영관 수를 582개로 늘이며

 

연장상영에 들어가 주말 3일동안 17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되었지요.

 

 

 

 

 

 

때는 2차대전이 한창인 1940년. 8살의 독일소년 브루노는

 

나찌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베를린의 편한 집을 떠나

 

아버지의 근무장소인 외딴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친구하나 없는 그곳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브루노는,

 

엄마가 절대 가지말라고 몇번이나 주의를 주었던 ‘농장(farm)’으로 향하죠.

 

여기서 농장은 유태인 수용소를 뜻하고

 

줄무늬 파자마는 유태인이 입는 죄수복을 뜻합니다.

 

 

 

 

 

 

농장을 둘러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브루노는

 

줄무늬 잠옷을 입은 슈뮤엘이라는 유태인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브루노와 슈뮤엘은 어른들의 세계를 잊은채 친구가 되고,

 

둘의 우정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 농장의 정체를 알게 된 브루노의 엄마는 이곳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고

 

브루노 아빠에게 농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브루노는 떠나기 전 슈무엘로부터 아빠가 행방불명이 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떠나는 마지막 날 슈무엘의 아빠를 같이 찾기로 하죠..

 

아빠를 찾기 위해 슈무엘이 가져다 준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농장(?)이라고 불리는 곳 안에서 이곳 저곳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결국엔....

 

 

 

 

 

 

 

전 마지막 장면 눈 질끈 감고 마음 졸이면서 봤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이 영화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지만 전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오로지 하나.

 

서로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상부상조하며 그냥 저냥 살자구요. :) ㅎㅎㅎ

 

가슴에 오래 남을 영화입니다. 만약 이 영화를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