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미국/미국 여행기

[텍사스 유명관광지]미국의 청계천 River walk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알라모 관광 후 이른저녁 먹으러 고고씽했습니다. :)

 

점심을 제대로 못 먹은 탓에 눈에 바로 보이는 곳에 들어갔는데

 

어머나!? 처음에 바(Bar)인 줄 알았어요. 물론 술도 팔긴 했지만. :>

 

제가 간 곳은 섹시한 웨이터 언니들이 즐비한 Hooters.

 

 

 

 

 

 

Hooters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인데요.

 

모두 이런 복장을 입고 서빙하더라구요.

 

남자들은 물론이고 여자인 나도 눈 호강했음. ㅋㅋㅋ

 

주문한 음식 중에 신기한 것이 있어서 사진찍어봤어요.

 

 

 

 

 

 

바로 사진 속 음식이 저에게 참 신기(*_ *)했었는데요. 뭔지 짐작이 가세요?

 

바로 피클 튀김이에요. 첨에 뭥미?했는데 먹어보니 제 입맛에 맛더라구요.

 

또 먹고싶음. ㅎㅎㅎㅎ 워낙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고 배고팠던 참에

 

하나 집어먹다가 뜨거워 먹다 놓친 피클(이 자국 보이세요?ㅋㅋ)도

 

소스통 옆에 보이네요. 애교로 웃어 넘겨주시길! :D

 

 

 

 

 

 

워낙 윙(닭날개)를 많이 집어 먹은데다

 

생맥주도 두 잔했더니 알딸딸해 걷는 것 포기하고 배탔어요.

 

요금은 어른 한 명당 $8.

 

 

 

  

 

 

 

같은 곳을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을 여기저기 찍고 있는데 갑자기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인원수가 워낙 많아 자기들끼리 배타더라구요.

 

 

 

 

 

 

약 10분 기다리고 드디어 배 탑승. Yayyy!

 

'리버 워크'(River Walk)란 파세오 델 리오(Paseo del Río)라고도 하는데요.

 

1920년대까지만 해도 샌 안토니오강은 잦은 강도 사건과 계속되는 강물의 범람으로 지역의 골칫덩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건축과 디자인을 공부한 텍사스 토박이 로버트 허그맨(Robert H. Hugman)이

 

강 주변을 상업 지역으로 바꾸고 강이 범람하지 못하도록 배수구를 만들겠다고 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변에는 강을 따라 일직선으로 공원을 형성하였습니다.

 

 

 

 

 

 

현재 강을 따라 고급 호텔들과 상점들, 다양한 레스토랑이 들어서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샌안토니오의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지요.

 

이 곳에서는 각양각색의 수많은 사람들이 강변을 산책하며

 

이 곳의 경치와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야경이 특히 아름답고 축제 혹은 크리스마스에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고 해요.

 

한국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청계천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 이 곳을 알고 계신 분들도 적지 않을거에요.

 

 

 

   

 

 

 

관광지답게 여기저기서 사진찍는 분이 정말 많았어요.

 

이 날 제 얼굴 제 머리는 많은 사진들 속에 출연했을 겁니다. ㅋㅋㅋ

 

배 타고 구경중인데 강길 걷는 분들 중 어떤 분은 저를 대놓고 찍더라구요.

 

저의 초상권은 어디로....? ㅎㅎㅎ

 

 

 

   

 

 

 

미국영화나 드라마보면 요런 계단 가끔씩 등장하잖아요.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물론 역사있는 건물이기도 하고. ㅋ

 

참 배 타면 강 옆에 즐비한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어요.

 

참고로 제가 탄 배에 신생아가 같이 탔는데

 

타는 내내 우렁차게 우는 바람에 설명도 잘 못듣고 힘든 여행을 했다능.

 

물론 나보다 아기의 부모가 엄청 고생이였겠지만. -_ㅜ

 

 

 

 

 

 

사진 속 나무에 달린 전구들 보이세요?

 

밤에 보면 정말 예쁜 야경을 볼 수 있으실 거에요.

 

저는 청계천 두 번 정도 갔었는데

 

한번은 그냥 지나가다 봤고 다른 한번은 연등축제 때 봤어요.

 

연등축제가 저녁 때 시작을 해서 그 때 불 빛 가득한 청계천을 볼 수 있었지요. +_ +V

 

 

 

 

 

 

 

사진 속 인사하는 손 보이세요?

 

인사(Hello) 잘하는 미국인답게 구경하다 사람보고 이렇게 손을 흔들더라구요.

 

미국 어딜가나 눈만 마주치면 Hi가 바로 나오니..

 

저는 미국에서 Hi는 참 잘하는데 이렇게 아무나 보고 손 흔들기는 못하겠어요.

 

미쿡인이 아니니. ㅋㅋㅋ 

 

 

 

   

 

     

 

 

 

자연과 일체가 된 건물과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건물들.

 

이렇게 강물 옆에 바로 레스토랑도 보이고요. :)

 

 

 

 

 

 

저의 눈을 사로잡았던 건물이에요. :O

 

글제목은 이해하기 쉽도록 미국의 청계천이라고 썼지만

 

한국의 청계천과는 조금 다르지요? :)

 

자연과 조화가 잘 된 샌 안토니오 River walk. 기회가 된다면 꼭 들려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