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피자보다 더 기름진 홈메이드 재순이피자 부제-피자도우 만들기

미국에서 산다는 게 뭔지... 하루가 멀다하고 피자만 먹고 있습니다.

온갖 토핑이 그득그득한 피자? 그런 피자면 아무말 않고 얌전이 우적우적 먹을 겁니다.

현실은 페퍼로니와 양파 그리고 치즈만 올려진 짜디짠 미국피자.

보통 피자헛, 파파존스, Donatos, 그리고 Little caesars 중 한곳에서 주문을 하는데 

키친에이드 스탠드믹서가 들어온 이후 홈메이드 피자를 열씸히 만들고 있습니다. 

짜고 기름이 줄줄흐르는 미국피자보다 훨씬 먹기 좋다는 장점이 있는 홈메이드 피자

오늘은 피자도우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참고로 수십개의 레시피 중 그나마 괜찮은 레시피입니다. ^^

1 1/3 cups warm water (105F) -> 1 컵 그리고 1/3 컵 약 40도 따뜻한 물  

(1/4 cup non-fat powdered milk -> 1/4 컵 파우더밀크

1/2 teaspoon salt  -> 1/2 티스푼 소금 4 cups flour  -> 4 컵 다목적용 밀가루

1 tablespoon granulated sugar -> 1 테이블스푼 설탕

1 (1/4 ounce) package dry yeast -> 드라이 이스트 7g)

2 tablespoons vegetable oil (for dough) -> 도우용 2 테이블스푼 식용유

9 ounces vegetable oil (3 ounces per pan) -> 1온스가 약 28g임. 요건 취향대로.

butter-flavored Pam cooking spray -> 쿠킹팬에 도우가 붙지 않도록 기름칠해주기.

위에 적힌 재료는 계량컵 기준으로 작성되었구요. 위 분량대로 하면 작은사이즈 세판정도 나온답니다. 

먼저 ()안에 재료들을 큰 그릇에 넣고 물을 넣어 잘 섞은 다음 2분정도 둡니다.

그런 다음 오일을 넣어 섞고 밀가루도 넣어 잘 뭉칩니다. 반죽이 손에 너무 붙으면 밀가루를 넣어주셈. 

약 10분정도 열심히 주물럭주물럭해주세요. 요건 믹서의 힘을 빌리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임돠. 

모든 과정이 끝나면 3등분하고 밀대로 밀어 3개의 팬에 각각 올립니다.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랩 혹은 호일을 올리고 1시간에서 2시간 부풀도록 시간을 줍니다.

토핑올리는 건 그닥 어렵지 않은데 맛난 도우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몇번을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몇번 만들다보니 노하우가 생겨 이젠 만들때마다 맛있는 도우가 나와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세판 중 하나는 토핑가득한 제것이구요. 나머지 두판은 페퍼로니, 양파 그리고 치즈만 올린 밋밋한 재순이꺼. ㅋ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래요. 몇번 실패했다고 좌절은 금물. 끈기있게 요리를 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