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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바보상자 TV

내 음식을 사수하자 Restaurant Stakeout(레스토랑 잠복근무)

 

 

 

요즘 제가 요리에 미쳐서(?) 사는 바람에 요리채널을 수시로 보고 있는데요.

 

그래봤자 채널 두개 Cooking channelFood network지만.ㅋ

 

한번은 Cooking channel에서 고추장이 나와 얼마나 반가웠는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지난 토요일에 TV채널 돌리다 우연히 발견한 프로그램이 오늘 소개할 미국의 TV프로그램인데요.

 

앞서 말했듯 두 요리 채널 중 하나인 Food network의 프로그램 Restaurant Stakeout입니다.

 

일명 레스토랑 잠복근무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

 

 

 

 

 

 

예전에 한국에서 식당 혹은 음식만드는 곳(공장, 학교 급식 등)을 기습해 잘못된 점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프로그램이 저를 TV 앞으로 오게 했듯

 

비슷한 맥락인 Restaurant Stakeout 이 프로그램 또한 저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나름 똥똥한 아저씨(Willie Degel)의 카리스마

 

한 에피소드 당 네번의 짜증이 밀려오는 광고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ㅋ

 

 

 

 

 

 

이 나름 똥똥한 아저씨는 레스토랑 주인장들에게 연락을 받고 출동을 하는데요.

 

물론 레스토랑 주인들이 괜한 연락을 하지는 않겠지요. 이들 주인장에게는 하나같이 레스토랑에 문제가 있었어요.

 

레스토랑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서 5점 만점인 평점을 1점 혹은 2점 이렇게 낮은 점수를 받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하여 이런 문제점을 고치고자 Willie아저씨에게 SOS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Willie아저씨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주인공 또는

 

New York’s Uncle Jack's Steakhouse chain과 Jack's Shack all-natural eatery의 오너입니다.

 

 

 

   

 

 

 

Willie아저씨는 그 문제의 레스토랑에 설치된 수십개의 카메라를 통해

 

레스토랑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합니다. 물론 그 문제의 레스토랑 오너와 함께 말이죠.

 

지금까지 5 에피소드까지 봤는데 문제의 레스토랑 오너 하나같이 상황을 보면서 두통을 느낍니다.

 

어쩔땐 저도 같이 두통을 느낀다능.. 몰입도 짱이에요. ㅋㅋㅋㅋ

 

모든 사람이 음식을 먹는 곳에서 웨이터끼리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술 주문시 ID(신분증)확인을 안 한다거나, -미국은 술과 관련된 것에 굉장히 민감함-

 

유별난 손님들에게는 짜증을 내고 손님을 내쫒고, 술을 음료수통에 넣어 일하는 시간에 마시는 웨이터 등

 

왜 문제의 레스토랑이 됐는지 한 에피소드만 봐도 금방 이해가 가실 거에요.

 

 

 

 

 

 

물론 오너에게는 레스토랑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그 곳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에겐 감시당한 그 시간들이 고통이였을 겁니다.

 

하지만 남의 돈을 받고 일하는 만큼 나쁜일(?)만큼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맛있는 음식 먹으러 레스토랑에 가서 씩씩 화내며 문 밖을 나온다면 그것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지요.

 

그리고 손님에게 잘하면 그만큼 두둑한 이 생기니 더 많은 돈도 벌 수 있고.

 

그래도 어딜가나 예쁜 아이도 있듯 중간중간 일 잘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Willie아저씨와 레스토랑의 오너, 그리고 저를 웃게 만들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보세요. :) 재밌어요!

 

 

 

 

 

 

처음으로 다음 TV프로그램 예고를 해볼까해요. ㅋ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이 둘다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Food network 채널에서는 이렇게 함께 두 프로그램을 소개하곤 하는데요.  


왼쪽에 있는 아저씨가 Restaurant impossible의 주인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팔뚝에 눈길이 자꾸 간다능.. ㅋㅋㅋ 우린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에도. ㅋㅋ 이 놈의 주책.

 

Restaurant impossible 소개는 다음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