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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따뜻한 부자의 강추영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Mr Hong, 2004)

 

그 이후로 오랜만에 제목이 긴 영화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영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입니다.

 

영화에 대한 내용을 전혀 몰랐던 저는 산드라 블록과 톰 행크스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이유만으로 기대를 단디 했지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명한 두 배우보다 포스터 속 꼬맹이에게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는 

 

조너선 사프란 포어(Jonathan Safran Foer)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우리의 오스카(토마스 혼)는

 

아버지와는 둘도 없는 친한 친구이자 아버지의 자랑스런 아들입니다.

 

 

 

 

 

 

아들과 세상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노력해왔던 아버지 토마스(톰 행크스)는

 

불의의 사고 9. 11테러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자신과 둘도 없는 친구였던 아버지를 향햔 그리움과 슬픔 속에서 지내고 있던 오스카는

 

어느 날 아버지 옷장에서 파란 꽃병 속 열를 찾게 됩니다.

 

실수로 꽃병을 깨면서 열쇠를 발견했는데 그 열쇠가 담긴 봉투에는 블랙이라고 적혀있었지요.

 

 

 

 

 

 

이 열쇠가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길임을 느낀 오스카는

 

뉴욕에서 블랙이란 사람을 찾기 위해 혼자 이리저리 해멥니다.

 

나중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만나 같이 찾긴 하지만요.

 

 

 

 

 

 

블랙이란 사람을 찾으면서 아버지와의 행복했었던 나날을 생각합니다.

 

태권도하는 오스카와 토마스.

 

 

 

 

 

 

바로 이 분이 말 못하는 할아버지.

 

대사가 없음에도 큰 존재감과 강한 인상을 주는 분입니다.

 

 

 

 

 

 

오스카가 블랙이란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린다(산드라 블록)은 아들에게 힘이 되고자

 

아들보다 먼저 블랙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다닙니다.

 

같이 블랙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아빠 혹은 남편의 대한 그리움을 추스립니다.

 

 

 

.

 

 

 

블랙이란 사람이 아닌 자신과 아빠의 추억의 장소에서

 

아빠의 마지막 메시지를 발견한 오스카.

 

죽기 직전 까지 아들과 대화하끼 위해 노력했던 장면과

 

오스카의 노트북을 보여주는 장면을 결코 잊을 수 없는 저의 베스트 장면입니다.

 

 

 

 

 

 

요즘 계속 눈물을 달고 삽니다. 그리고 토마스 이 남자아이 연기 참 잘했습니다.

 

톰 행크스와 산드라 블록의 연기력은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모두들 아시죠?

 

기회가 된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