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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박쥐보고 놀라는 박쥐맨 The Dark Knight Rises


 

오늘이 생일인 저는 생일 기념으로 어제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전작(다크 나이트)을 정말 재밌게 봤던 저는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영화관에서 보려고 했으나 

그 때 몹시 바빴던(?) 저는 어제 Direct 시네마(위성TV)로 시청을 했습죠.

생각보다 무척 긴 러닝타임(2시간 반정도?)에 눈이 빠질 뻔도 했지만

남들보다 늦게 본 만큼 한장면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무지함. ㅋ






배트맨 vs. 베인 운명을 건 최후의 전투

 배트맨이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 8년 후, 

 하비 덴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떠안은 배트맨은 모든 것을 희생하며 떠나고

 범죄방지 덴트법으로 인해 한동안 평화가 지속되던 고담시.

이렇게 평온했던 고담시에 갑자기 

요상한 마스크를 쓴 잔인한 악당 베인이 나타납니다.






 베인은 배트맨이 스스로 택한 유배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하지만 

 다시 돌아온 배트맨에게 베인은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이렇게 돌아온 배트맨 주변에 캣우먼이 등장하는데

캣우먼 순순히 배트맨을 도와주지는 않지요.

캣우먼(앤 해서웨이) 영화 속에서 한 카리스마 하는데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에서와 전혀 다른 사람 다른 몸매로 나와 

저에게 큰 충격을 준 인물입니다.

같은 여자가 봐도 참 예쁜 몸매임. ㅎㅎㅎ






8년동안 은둔 생활은 한 배트맨에게 바깥 세상은 따뜻하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또다시 배트맨이 되기로 하죠.






영화에서 중요한 인물이 두 명 있는데요.

물론 저의 기준임. ㅋㅋㅋ






두 명 중 한 명은 바로 이 여인네 탈리아.

영화 중반까지도 그냥 돈 좀 있고 배트맨을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반전이?!?! 뭥미?






그리고 나의 순수청년 로빈.

영화 초반에 이 남자가 등장하길래 배트맨을 돕는 착한 인물 아니면 

배트맨을 괴롭히는 나쁜 인물이겠군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는 착한놈이였습니다.

이 남자 역시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아직까지 영화를 안 보신 분이라면 이 남자 잘 지켜보시길. :)

사실 영화를 본 직후 영화의 어떤 부분이 바로 정리가 안 돼 

결국 지식인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영화를 한번 더 보면 완전 이해했을 텐데 

다시 2시간 반동안 소파에 앉아 보고있을 생각하니 엉덩이가 아플 것 같아서.. ㅋㅋ

그리고 중간에 배트맨이 박쥐때문에 놀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보면서 황당하더라는..

박쥐맨이 박쥐보고 놀래도 되는 건가요??

오늘 드디어 눈이 내렸습니다. 화이트 Birthday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