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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명의도용 조심하세요. 영화 Identity thief




집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주머니가 텅텅빌 정도로 돈의 가치가 낮은 이곳 미국.


돈을 쓸수도 안 쓸수도 없는 이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_ㅠ


그래서 세일하는 곳을 열심히 찾아다니는데요. 


특히 미국의 공휴일에 열리는 세일과 쿠폰들 정보를 열씸히 모으고 있지요.


이 말은 즉 저 미국온 지 거의 일년 가까이 되었어요. 시간 참 빨리감. ㅋㅋㅋ







갑자기 귀여운 여인 사진이 나와서 당황하셨죠? 이 여인이 오늘 제 글의 주인공입니다. :>


요즘 저 화요일마다 하는 일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영화보는 것이에요. 


매주 화요일 저희 집근처 영화관에 가면 단돈 $5로 원하는 영화를 


시간 구애받지 않고 아무때나 편히 볼 수 있거든요. :] 


그래도 팝콘이랑 음료수 사먹으면 남는장사. 


마트에서 파는 네모난 상자에 든 초코볼 혹은 캔디 영화관에서는 $4.5 더라구요. 


한국에 있는 영화관들도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을텐데... 그림의 떡이겠죠? :[


세일 무척 좋아해서 조만간 머리가 벗거질 것 같아요. ㅋㅋ 우짜면 좋을까.... ㅋ







샌디(Sandy Patterson)라고 당당히 ID를 보여주는 여자(Diana).


하지만 이 여자는 샌디가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사실 이 여인네 샌디는 타인의 명의를 훔쳐 신용카드과 ID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명의도둑입니다.


샌디(Diana)는 어느 날 자신의 사무실에 앉아있는 진짜 샌디에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가 너의 명의를 훔치러한다고 우리의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Social security number)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좋은 사람인 진짜 샌디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순순히 알려주지요.


그리고나서 도둑샌디(귀여운 여인네)는 그의 정보로 신용카드와 ID를 만들어 여기저기 사용하고 댕깁니다.







도둑샌디가 샌디의 명의를 여기저기 사용하고 다니는 바람에 


검소하고 사람 좋은 샌디는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에서 카드사용된 흔적으로 샌디는 명의도둑을 찾아 플로리다로 떠납니다.


어처구니 없지만 너무나 쉽게 가짜샌디를 찾은 진짜 샌디는 


그녀에게 자신의 상사를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말해주길 원합니다.


그러나 Diana(가짜샌디)를 찾는 사람은 샌디만이 아닙니다.


과연 샌디는 Diana를 자신의 상사에게 데려갈 수 있을까요?







도둑이지만 한없이 귀여운 그녀를 영화로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코메디 영화지만 감동도 있는 영화입니다. 

큰 기대보단 편하게 영화를 감상하신다면 웃음 또한 얻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한국에는 개봉이 언제 되려나.....


참... 멜리사 맥카시 정말 매력있지 않나요?

똥똥한 몸매임에도 사랑스러움.. 저도 이렇게 사랑스럽게 똥똥해졌으면.... 

 그냥 똥똥해서 문제.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