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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10년동안 지루하고도 필사적일 수 밖에 없던 추적 Zero Dark Thirty




여기는 아직도 완연한 겨울날씨에요. 언제쯤 날이 풀릴려나...


그동안 이웃님들 모두 잘 지내셨지요? 


저는 간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우하하하핫.


가서 예쁜 영화포스터 한장 득템하고 치과치료로 아직도 아픈 이들을 뒤로하고 팝콘도 우적우적. 


(집에 와서 이사이에 낀 팝콘으로 고생을 엄청 했다는.. ㅡ_-ㅋ)


오늘의 영화는 액션영화로 오사마 빈 라덴을 쫓는 여정을 담은 Zero Dark Thirty입니다. 


참고로 Zero Dark Thirty란 군용어로서 자정으로부터 30분지난 시점


그리고 수십년간 비밀리에 지속되온 은밀한 작전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빈 라덴 암살작전 시작시점이 00 : 30이였음. 








10년간의 필사적인 추적! 반드시 잡고 싶었던 단 하나의 타겟 오사마 빈 라덴.


미 정보부는 매년 거액의 예산을 쏟아 붓지만 그의 흔적은 보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정보수집과 분석에 탁월한 감을 가진 CIA 요원 마야(제시카 차스테인)가 작전에 투입되고 


그녀는 순수한 열정과 원칙에 따라 작전에 임하지만, 매번 어떤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 좌절하지요.

 

어느 날, 진전되지 않는 상황 속에 유일한 단서가 발견하게 된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거래를 시도해보지만 그것은 테러리스트들의 함정. 


자폭 테러로 인해 가장 친한 동료마저 잃게 된 마야는 극도의 슬픔에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그녀 역시 테러리스트의 제거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라 암살 공격까지 받게 됩니다. 




  




그녀에게 더이상 해야될 일이 아닌 해야할 일이 되어버린 사건 앞에서 


 지독한 추적 과정을 끝낼 결정적 단서와 함께 마지막 작전을 감행합니다. 

  

마지막 작전 중 헬리콥터 한 대가 착륙하다 고장이 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요.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해요. O_o


전 영화의 재미와 긴장감을 위해 일부러 만든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거든요. 







참고로 이 영화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깁니다. 


그리고 초반엔 약간 지루함 감이 있었는데 중반부터 재밌게 봤어요. 


영화 속 이 여인네 고독이 베프입니다. 


영화지만 마냥 재밌게만 볼 수 없는 그런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