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이는 고급 식재료만 쓰는 아주 못된 요리사 지난 일요일. 아침부터 재순이 칠리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합니다. 그래서 바로 물어봤죠. "너가 장보러 갈꺼야" 하고 말이죠. 그랬더니 자기는 풋볼봐야된다고 저보고 갔다오래요. -_ -+ "재순이 너! 나 토요일, 일요일에 마트가는 거 본적있어?" 없지.. 라는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할로윈캔디 대박세일하는 날이라고 얼른 가서 초콜렛 집어 오랍니다. 초콜릿에 눈 뒤집혀 후다닥 갔네요. (할로윈데이 다음날이였음요) 마트가려는데 한다는 말이 간소고기 말고 플레미뇽 2파운드 사다달래요. 뭐시??? 플레미뇽??? 파운드당 20달러가 넘는 그 녀석???? Are you kidding me?? 칠리에 플레미뇽?? 그냥 간소고기로 해.썩소지으며 말하니 플레미뇽으로 칠리하면 차원이 다를거라며 먹고싶다고 떼를 쓰는데..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8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