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쎄요? 이웃님들!! :)
세번째 그룹수업은 구워 삶아먹고 네번째 그룹수업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사실 세번째 수업은 제가 하이디를 데리고 했는데 완전 망신망신 개망신.
최고의 학생을 문제아로 만들고 와서 그 날 바로 뻗고 다다음날 갠신히 일어났다지요. ㅋ
게다가 수업시작할 때 재순이가 찍은 저와 하이디 네 개의 사진이
모두 흔들거렸거나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바람에 뭐 올릴만한 것도 없고....
이 때문에 완전 우울. 사진빨 좀 받겠다고 고데기도 하고 갔건만. -_ㅠㅠㅠㅠㅠ
화요일은 영화데이라 영화 딱 보고, 하이디 공원 데려가서 흙(잔디)에 뒹굴리고
바로 데려갔더니 피곤하다고 말도 안 듣고 오로지 간식에 의해 움직이는 로봇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주 공원갔다가 훈련소가면 피곤할 것 같아 일부러 안 데려갔더니
넘치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망나니가 되어버렸거든요. ㅋ 물론 연습 안 한 내 잘못.
그래서 어제는 하이디가 피곤해 하더라도 사회성을 기르자해서 데려갔어요.
2일 가다 하루만 안 가도 다음 날 사람보고 짖어서 왠만하면 매일갑니다.
사회화 훈련을 늦게 시작해서 고생하는 게 한두가지가 아님. -_ㅠ
어제 갔더니 건물 안에서 하지 않고 건물 밖에서 훈련하더라구요.
갔더니 골든 리트리버빼고 전부 뉴페이스였습니다. *_ *
근처에서 구경하다 하이디가 저만 보면 흥분을 해서 차 안으로 대피.
이 날의 수업내용은 새로운 환경적응과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개들 사이에 적응하기.
먼저 일렬정렬. 주인과 개가 짝이 되어 나머지 주인들과 개들 사이를 지나치는데
훈련이 안 된 개들은 앉아있다가 흥분하기 시작하며 다른 개 따라가기 바쁩니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앞서가기 바빴던 하이디로 옆에서 나란히 걷는 기적을 보았고
그걸 넘어서 목줄없이 걷을 수 있는 경지까지 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물론 공짜는 없어요. 반복되는 훈련만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죠.
벌써 네 번째 그룹수업을 마쳤습니다. 이제 네 번의 수업이 남았어요.
하이디!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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