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밤을 지배하는 다섯명의 여자 이야기-
바이올렛(파이퍼 페라보)은 빼어난 미모만큼이나 목소리가 아름답습니다.
그녀의 꿈은, 송라이터가 되는 것.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뉴욕으로 떠난 바이올렛은
자신이 만든 곡을 들고 음반사를 찾아다니죠. 그러나 음반사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처음부터 일이 술술 풀리면 영화의 재미가 떨어지겠죠... :)
마련해 온 돈이 바닥나고 앞날이 막막해진 우리의 주인공 바이올렛은
일자리를 찾아 코요테 어글리를 찾아갑니다.
코요테 어글리의 주인 릴(마리아 벨로)은 바이올렛에게 오디션 기회를 줍니다.
그러나 바텐더 경험이 없는 바이올렛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실수를 연발하죠.
노련한 바텐더 캐미(이자벨라 마이코)와 레이첼(브리짓 모이나한)의 현란한 쇼 앞에서
주눅이 들어버린 바이올렛은 이 곳을 떠나려 했지만 싸움에 휘말린 취객을 노련하게
다루는 바이올렛의 솜씨에 감탄한 릴은 바이올렛에게 바텐더 일자리를 맡깁니다.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떨치지 못하는 바이올렛은 자신이 만든 노래를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나 무대 공포증이 있는 그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도망치듯 달아나죠.
그 무렵 바이올렛은 요리사인 케빈(아담 가르시아)을 만납니다.
당시(2000년) 이 영화를 봤을 매력남이었는데....
지금은 멋진 남정네들이 많이 등장해서.. 훗훗훗
순수한 마음씨의 케빈은 그녀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용기를 심어줍니다.
한편 코요테 어글리의 인기는 날로 더해갑니다. 경찰직원이 찾아와 자제를 요청할 정도죠.
한편 코요테 어글리의 규정을 어기고 업소에 남자 친구인 케빈을 불러들였다는 이유로
바이올렛은 릴로부터 크게 혼이 납니다. :( 너무 화가 나 코요테 어글리를 박차고 나온
바이올렛은 이제 모든 미련을 떨쳐버리고 오직 작곡가의 꿈을 향한 집념을 불태웁니다
케빈은 바이올렛에게 그녀가 만든 노래를 직접 불러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줍니다.
참 이 영화에 인기를 보태준 곡 LeAnn Rimes의 Can't Fight The Moonlight
해석하자면 달빛은 이길 수 없어. 의역하자면 여자는 분위기에 약해요? 정도. ㅎㅎㅎ
위 사진 속 왼쪽에 있는 여인네가 리안 라임즈입니다.
코요테 어글리의 뜻이 뭘까요? '굉장히 못생겼다'라는 뜻입니다.
코요테라는 동물이 원래 덫에 걸리게 되면 자기 발을 잘라내고 탈출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코요테 어글리 Coyote Ugly'의 뜻을 풀어서 보면
애인과 함께 밤을 지내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자기의 팔을 베고 자고 있는 그녀가
너무 못생겨서 자기 팔을 잘라내고 도망가고 싶다는 즉 한마디로 못생겼다는 뜻이죠..
아마도 간밤엔 술김에, 또는 화장발에 예뻐보였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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