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갠신히 눈 비비며 일어난 코리안 발바리
일명 스투블루블딩동과 저는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꾸물꾸물.
겨울에는 왜 이리도 움직이기가 싫은건지 당췌! 알 수가 없습니닷...
따땃한 집에만 있는데도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
이웃님들은 겨울에도 부지런하죠? 저만 그런거죵? ㅜㅠ
오늘의 포스팅은 역시나 자랑질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ㅋㅋ
저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생! 생! 생삼겹살 먹었습니다.
베이컨(돼지의 옆구리살을 소금에 절인 후 훈연시킨 가공품)은
풍부한 미국이지만 가공을 안 한 삼겹살은 정말 못 구하겠더라구요.
삼겹살 구하겠다고 근처 대형마트 안 가본 곳이 없구요.
집으로부터 한 시간반 달려야 하는 정글 짐'S 인터내셔널 마켓까지 갔다왔다죠.
이 놈의 삼겹살이 뭔 지.... 결국 나중에는 생삼겹살 먹는 거
포기하고 한인마트에서 파는 냉동만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던 어느 날 Dorothy lane market에서 생 베이컨이 눈 앞에 딱!
재밌는 점은 제가 발견한 게 아니고 같이 따라온 일명 '매의 눈' 재순이가 발견함.
그 날 저녁 씬나게 삼겹살 파티. 와우! 와우! 와우!
근데 누가 베이컨 아니랄까봐 두께가 A4용지 저리가라할 정도. ㅋㅋㅋ ㅠㅜ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생삼겹살 먹으니 이젠 냉동삼겹살을 못 먹겠다는 것......
요즘 부쩍 우리 가족 입맛의 고급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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