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셋용? 오늘은 자랑거리하나 들고 왔어요.
바로 미국 마트에서 발견한 오리엔탈 고.구.마! ㅋㅋㅋ
한국에서 노랗고 달달하며 단물이 쭉쭉 떨어지는 호박고구마를
먹을 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맛있게 잘 먹었는데
미국에서 당근맛이 나는 미국고구마를 먹고 있노라니
한국의 호박고구마가 그립기 짝이 없습니다.
이 사진 속 고구마가 바로 미국의 Sweet patato.
생긴 것 부터 당근당근스럽죠? 맛은 더 당근당근스럽답니다.
말투가 웹툰 야매요리스럽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ㅋㅋ
지난 3일동안 야매요리만 하루종일 정독했더니 이렇게 됐다우.
생긴 건 별반 다를 게 없고 껍질색이 미국고구마보다
아주 살짝 보라빛이 돌아요.
이름이 오리엔탈 고구마라도 미국땅에서 난 고구마입니닷.
사실 그동안 (속이) 보라색인 고구마 찾겠다고 오가닉마트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파는 곳이 어느 한 곳도 없었어요.
유일하게 찾은 곳은 아마존.
근데 비싸. 너무비싸. 정말비싸. 캐비싸!!!!
큰 냄비에 이렇게 쪄주면 포실포실 맛난 고구마 완성.
아기 때 먹었던 호박고구마의 맛을 잊지 못하는 스튜이에게
시식권을 넘기니 게 눈 감추듯 먹어버림. ㅋㅋㅋ
이에 질세라 저도 한입 해봤는데 한국 호박고구마까지는 아니고
밤고구마보다 약간 덜 단 고구마맛이 납니다.
맨날 당근고구마먹다가 진짜 고구마먹으니 짱 씬나요!!
심심할 때마다 우유한잔과 함께 먹으니 하루를 못 넘기고 바닥을 보입니다.
그래요. 저 돼지에요. 그래도 간만에 고구마같은 고구마먹으니 행복행복!
타지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특히 고구마 그리워하는 이웃님들께 오늘의 포스팅을 바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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