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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문화

미국의 벼룩시장 Garage Sale

 

 

 

겨울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풍경을 요즘 속속 보게 됩니다. 바로 Garage Sale을 말하는 것인데

 

쉽게 말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창고 혹은 차고에 벌려놓고 파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파는 물건의 수와 종류의 제한은 없습니다. 아기 옷부터 신발, 주방용품, 운동기구, 크리스마스 장식들 등

 

자신들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을 차고(Garage)에 쌓아놓고 주말 혹은 몇 일동안(단기간) 팔죠.

 

물론 물건을 살 때 세금은 없구요. 말만 잘하면 덤도 주고 가격을 흥정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벼룩시장의 매력.

 

 

 

 

 

 

날씨가 화창한 요즘 특히 주말에 이렇게 창고에 안 쓰는 물건을 파는 집을 종종 봅니다.

 

미국은 사람도 많고 땅떵이가 넓은 탓에 이렇다 할 벼룩시장이 형성되지 못하고

 

이렇다 할 인터넷 중고사이트도 한국에 비해 활성화되있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에는 이베이가 있긴 하지만 네이버 중고나라랑 비교를 한다면 제약이 좀 있죠.

 

오늘 Kroger로 장보러 가다가 발견한 곳. #.# 이게 뭐지??!!??!!

 

차로 지나갈 때는 뭔가 엄청 많아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물품의 개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득템을 노리고 하나하나 살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를 구해왔습죠. ㅎㅎㅎ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꽤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쿠키틀 $1, 크리스마스 케익초 $1,

 

곰돌이 그릇 $0.5,상자안에 든 초 $1, 체리쥬빌레 초와 꽃화분 초가 각각 $0.25,

 

소년과 소녀 $3, 스노우볼 큰 것 $1 작은 것 $0.5, 이 외 디즈니 푸와 피그렛 인형 등등

 

 

 

 

 

 

총 $9 쓰고 왔네요. 물건 값 깎고 깎았지만... 거지됐어요. -_-"

 

사실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무척 더웠던 관계로 얼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 돈 많이 쓸 필요 있나요? 이렇게 발품팔아 필요한 물건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