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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병헌오뽜의 헐리우드 액션영화 Red2




오늘도 화요일을 맞이해서 저와 재순이는 영화관을 다녀왔습니닷.


오늘의 영화는 병헌이 오뽜의 헐리우드 액션영화 RED2.


제목뒤에 2가 붙은 것을 보니 전편이 있다는 것쯤 눈치를 채셨겠지요?


아직 2를 보기 전이라면 전편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뭐 물론 전편을 보지 않아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보면 영화의 재미를 배로 느끼실 수 있거든요. :]







참고로 영화 제목 RED는 말그대로 빨갛다는 뜻이 아닌 


은퇴했지만(Retired) 극도로(Extremely) 위험한(Dangerous) 


인물들이란 뜻으로 영화에서는 은퇴한 전설적인 CIA요원팀을 가리킵니다.


실은 저도 뜻을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어디선 R(retire) E(end) D(danferous) 이렇게 써 놨더라고요. 


그래서 구글찾아보니 윗문장이 정답이였습니다.


레드(RED)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레드의 두번째 영화로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 존스,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런 이병헌오뽜가 


새로 합류해 만들어진 유쾌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대충 이러합니다. 은퇴 후 10년, 뿔뿔이 흩어졌던 레전드급 CIA요원 ‘RED’는 


‘밤 그림자’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칩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와 FBI, 


그리고 영국 MI6, 러시아 정부까지 ‘밤 그림자’의 행방에 혈안이 되어 'RED'를 없애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세계정부조직들보다 먼저 ‘밤 그림자’를 찾아 제거하고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합니다. 


특히 병헌오퐈은 카리스마와 실력을 겸비했지만 비행기에 집착하는 허당 킬러로 나오는데요.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한국말, 오늘 재순이에게 당당하게 통역을 해줬습니다.


어디부터 찢어줄까? 한장면과 그리고 한국어 욕. 좆됐다.제길.


총 두장면이였는데 재순이가 뭔말이냐고 물어볼 때의 쾌감은 이루말할 수 없었음.


내 평생 잊지 못할 영화임. 물론 욕대사라고 해도요. ㅋ


그리고 이 장면들 속 대사는 병헌오뽜가 만든 애드리브였다고 합니다. 







예전에도 블로그에 이야기를 했겠지만 제가 사는 곳 근처 영화관에는 


화요일마다 티켓값 $5하는 이벤트를 해요. +_ +ㅋ


그래서 왠만한 일 아니고선 매주 화요일마다 가려고 하는데


요즘에는 방학시즌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모 오늘도 가긴 했지만.ㅋ


그나저나 우리 앞과 뒤에 무시무시한 관객이 각 한명씩 앉아 계셨는데요.


앞에 한분은 영화 상영 내내 큰소리로 웃던 아자씨.


그리고 다른 한분은 우리 뒤에 앉아 큰 웃음소리와 더불어 영화의 내용 친절히 설명하시는 아줌마.


재순이가 영화 보는 내내 아저씨 웃음소리를 따라하는 바람에 웃느라 영화에 집중을 좀 못했습니돠.


(재순이는 냉소적으로 그 아자씨를 따라한 거구요. 전 그게 웃겼던 것임.ㅋ)


뭐 짜증이 날 수도 있지만 사람사는 게 뭐 다 그렇지요. ㅋㅋ


재순이는 그것때문에 엄청 짜증이 났는지 집에 오는 내내 그 이야기. 에구궁... =_ =


오늘하루도 이러고 삽니다 저는. ㅋ 이웃님들은 오늘 어떠셨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