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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조니 뎁의 여운을 주는 서부영화 The Lone Ranger(2013)




부제는 이번에도 저번주처럼 화요일에 본 영화 


일요일에 포스팅하는 나는 게으른 뇨자. 우후훗ㅋ


오늘도 어김없이 태양은 떳고 재순이따라 


야행성 부엉이가 된 하이디는 일어날 생각을 안 합니닷. ㅋ


가족 중 홀로 아침형 인간인 저는 외롭기만 하네요. ㅋ







사실 요 영화를 보기전에는 한번도 예고란 걸 보지 못했고 


따라서 영화의 내용을 전혀 모른 채 


순전히 재순이의 선택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닷.


화요일 아침 재순이 왈, 이거(The LONE RANGER) 보러가쟈. 


그래서 나 왈, 그... 그..래. 가서 보쟈.


대충 요런 상황? 한마디로 물음표가 없는 상황이였습돠. -_ㅠ


막상 가서 보니 완전 서부 영화(내가 생각하는 서부영화는 말과 총 


그리고 액션이 난무하지만 로맨스는 없는 영화)는 아니더라구요.


디즈니에서 제작 조니 뎁의 열연이 돋보인 그런 나름 밝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느낌이 퐉퐉. ㅋㅋ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매력의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는 


신비로운 힘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을 살려냅니다. 


극적으로 살아난 존은 블랙 마스크를 쓴 히어로 론 레인저로 부활해 


죽은 형의 부인과 아들 그리고 나쁜 놈으로부터 은광을 지켜내지요.


권선징악이 절대적으로 깔린 영화로 조금은 진부할지도 모르지만 


액션과 유머 그리고 감동이 적절히 섞여 즐겁게 본 영화입니다.


워낙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랬던 것 같음.







참고로 론 레인저(Lone Ranger)는 조지 W. 트렌들(George W. Trendle), 


프랜 스트라이커(Fran Striker) 원작의 서부극을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이자 그 등장인물입니다. :]


1933년에 라디오 드라마가 방송 된 이후 만화화, TV 드라마화, 


그리고 영화화(1956/2013)가 되었죠.







서부영화 아니면 조니뎁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후회안하실 거에요.


영화의 대해 말들도 많고 평점이 낮더라도 전 재미기만 했거든요.


다 취향 나름인 거 같아용. :) 


남들이 재밌다고 하는 거 난 재미없던 경우도 많았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