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는 이번에도 저번주처럼 화요일에 본 영화
일요일에 포스팅하는 나는 게으른 뇨자. 우후훗ㅋ
오늘도 어김없이 태양은 떳고 재순이따라
야행성 부엉이가 된 하이디는 일어날 생각을 안 합니닷. ㅋ
가족 중 홀로 아침형 인간인 저는 외롭기만 하네요. ㅋ
사실 요 영화를 보기전에는 한번도 예고란 걸 보지 못했고
따라서 영화의 내용을 전혀 모른 채
순전히 재순이의 선택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닷.
화요일 아침 재순이 왈, 이거(The LONE RANGER) 보러가쟈.
그래서 나 왈, 그... 그..래. 가서 보쟈.
대충 요런 상황? 한마디로 물음표가 없는 상황이였습돠. -_ㅠ
막상 가서 보니 완전 서부 영화(내가 생각하는 서부영화는 말과 총
그리고 액션이 난무하지만 로맨스는 없는 영화)는 아니더라구요.
디즈니에서 제작 조니 뎁의 열연이 돋보인 그런 나름 밝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느낌이 퐉퐉. ㅋㅋ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매력의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는
신비로운 힘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존을 살려냅니다.
극적으로 살아난 존은 블랙 마스크를 쓴 히어로 론 레인저로 부활해
죽은 형의 부인과 아들 그리고 나쁜 놈으로부터 은광을 지켜내지요.
권선징악이 절대적으로 깔린 영화로 조금은 진부할지도 모르지만
액션과 유머 그리고 감동이 적절히 섞여 즐겁게 본 영화입니다.
워낙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랬던 것 같음.
참고로 론 레인저(Lone Ranger)는 조지 W. 트렌들(George W. Trendle),
프랜 스트라이커(Fran Striker) 원작의 서부극을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이자 그 등장인물입니다. :]
1933년에 라디오 드라마가 방송 된 이후 만화화, TV 드라마화,
그리고 영화화(1956/2013)가 되었죠.
서부영화 아니면 조니뎁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후회안하실 거에요.
영화의 대해 말들도 많고 평점이 낮더라도 전 재미기만 했거든요.
다 취향 나름인 거 같아용. :)
남들이 재밌다고 하는 거 난 재미없던 경우도 많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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