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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물건들

소다가 그리울 땐 소다스트림(Sodastream)




한국에 있을 땐 톡톡 쏘는 소다같은 건 입에 대지도 않았던 저인데 


미국에서 생활하니 언제부턴가 소다에 손을 뻗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채소는 멀리하고 항상 기름진 것만 먹게 되니 자연스레 소다에 손이 가는 것 같아요.


제가 미국에 온 이후로 소다에 손을 댔다면 재순이는 아기적부터 소다를 입에 달고 살았대요. 


모 미쿡인이니깐.... 맨날 마트가서 무거운 소다사오는 재순이도 불쌍하고 그 캔 치우는 


저도 불쌍하고.... 해서 결혼기념일 선물로 소다스트림을 준비한 현명한 따뜻한 부자.







사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인터넷 검색하니 비용면에서 싸지도 않고 


그냥 사먹는 게 맛이 좋다고 해서 그리고 있으면 소다를 자주 먹을 테니 


건강면에서 안 좋을 거란 생각에 선물리스트에서 과감히 제외를 시켰는데 


콜스(KOHL'S)에서 눈에 띄는 대박세일을 발견하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나란 여자 세일에 건강을 팔아버렸습니다. ㅋㅋㅋ





사실 소다보다 탄산수 만들어 먹으려고 구매를 했어요.


탄산수가 장을 자극해서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줘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소다스트림 구매후 탄산수를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탄산수 적응이 안 된 제 배에 탄산수가 들어가니 바로 포만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지금은 뭐 적응해서 포만감 따위 살짝쿵 느낍니다. -_ -ㅋ


원래는 펭귄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콜스에서 볼 수 없었고 


근처 월마트 그리고 Bed Bath&Beyond에도 없더라구요.


오로지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선 말이죠.


그러던 참 콜스에서 30%할인쿠폰이 날아오고 소다스트림사면 $10 Rebate라고 해서 


바로 소다스트림 (모델명)제네시스 구입했습니다.


본체 가격 $99였고 다이어트콜라시럽과 오렌지시럽 함께 구매했습니다. 


30% 할인받고 구매액이 $100이 되도록 옷이랑 신발사니 콜스캐쉬 $20가 나왔네요.


그래서 다다음날 콜스캐쉬로 병두개 가지고 왔어요.  

그리고 소다스트림사면 샘플러가 들어있으니 먹어보시고 


시럽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거에요.


원래 탄산수 마시는 게 목적이여서 펭귄을 사려고 했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_ㅠ



그나저나 한국이랑 미국이랑 소다스트림 가격차에 엄청 나던데


A/S 문제만 아니면 직구하는 게 훨씬 이득일 거 같아요. 특히 고사양 모델일수록요.


펭귄 모델 경우 여기서 약 $200 안쪽으로 살 수 있거든요. 


펭귄 모델이 탄산수만드는 용도에 적합한 노즐을 가지고 있다던데 


기본모델과 다를 것 없는 제네시스 모델로도 탄산수 만드는 데 


아무런 지장없으니 고려해보시구요. :) 


우리집은 탄산수 3병에 소다 1병 만들어놓고 마시고 있어요.


취향에 따라 레몬이나 라임 넣어서 탄산수 마시면 나름 별미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