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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꼬물락꼬물락/요상한 FOOD

씁쓸한 피칸은 저리가! 피칸 전처리하는 법




오늘도 안녕하시죠? 이웃님들! 오늘은 새벽부터 바람이 쉥쉥불어 


저 웬만하면 잠에서 깨지않는데도 불구 일찍 일어났습니다. 


현재 비가 아주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내일은 눈이 온다는... @.@


4월 중순쯤에 눈이라니... 지구가 정말 많이 아픈가 봅니다. 







지난 주 비가 우수수내리던 날 Sam's club에서


피칸 한봉과 호두 한봉을 사왔습니다. 


파이를 한번 구워보겠다고 쌀포대같은 큰 아이들을 집어왔는데


파이는 커녕 쿠키조차 만들고 있지 않고 있네요. ㅋ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다 몇 일 전 식빵을 문여는 서랍장에 넣고 


다음 날 아침에 식빵찾아 삼만리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그 날 여기저기 들쑤시며 찾아다닌 덕분에 없어졌던 식빵은 다시 볼 수 있었지만 


건망증의 심각성을 깨닫고 운동과 견과류먹기에 돌입을 했어요. 


제 나이 서른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러면 안 되잖아요. ㅠㅠ







암튼 그리하여 피칸을 먹으려고 보니 씁쓸해서 손이 잘 가지 않더군요.


아주 쬐금(?) 귀찮았지만 결국 전처리 시작. 


전처리 방법은 간단합니다. 끓는 물에 3분에서 4분정도 피칸을 삶은 뒤 


오븐(한국:150, 미국:325)에 15분간 구워줍니다. 수분이 날아가도록요. 


전처리과정을 마치고 맛보면 씁쓸함이 사라져 자꾸 집어먹게 되는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물론 요 피칸으로 강정(설탕 5스푼, 커피물(=물) 3스푼 넣고 중간불에서 끓인다음 


피칸을 코팅시켜주면 끝) 혹은 파이, 쿠기를 만들어도 좋구요.


피칸 전처리하기... 참 쉽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