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왔어요. 가을이 찾아왔다는 걸 느낄 땐 딱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밖에 떨어진 단풍잎 볼 때. 또 다른 하나는 여기저기 붙어있는 하이디 털을 발견할 때 입니다.
가을 특유의 날씨 낮에는 따땃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탓에 하이디는 환경에 맞게
진화(?)를 하려는 지 털이 온 집안 여기저기. 덕분에 청소시간이 늘어난 저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사실 전 알레르기가 없는 축복받은 유전자인 반면 재순이는 털알레르기가 있어요.
하루종일 재채기만 하는 것 같음. 당신은 재채기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ㅋㅋㅋ
게다가 하이가가 한번 핥기라도 하면 발갛게 부어오르며 가려움증을 호소하지요.
오늘 잇님들께 소개할 아이는요. 두구두구 바로 FURminator. 퍼미네이터라는 강아지브러쉬에요.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잇님들은 아시겠지만 저 귀차니즘의 여왕이라 왠만한 좋은 제품.
혹은 놀랄만한 제품아니고선 소개하지 않아요. 먼저 퍼미네이터는 다섯가지 사이즈제품이 있구요.
그 중에서도 우리집에서 쓰는 건 위 사진 속 미디엄(M,오렌지색)강아지을 위한 제품.
다섯가지 제품들을 나열해보면 $37.99인 토이강아지용. $42.99인 작은 강아지용.
$52.99인 우리가 현재 사용중인 중간크키 강아지용. 사실 무게로 따지면 하이디는 라지로
사야했는데 빗질시 너비가 큰 것보다 중간크기가 더 효율적인거 같아 미디엄으로 구입했쪄용.
다음으로는 $62.99인 라지강아지(for dogs 51-90 lbs)용.
그리고 90 lbs를 넘는 초대형강아지를 위한 $69.99인 Giant강아지용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브러쉬 회사에서 촬영한 것인데요. 아마도 한두달은 빗질하지 않은 개들일 것임. ㅋ
처음 사용할 땐 빗질할 때마다 우수수 나오는 털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이 브러쉬 사기 전 일반 브러쉬로 거의 매일 빗질을 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계속 빼져나오는 털에 저와 재순이는 눈이 튀 나올 정도였거든요. O_O 띠용~
사실 일반 브러쉬 사용할 땐 빗질 하나마나 카펫이며 집 구석구석 털 날림이 대단했어요.
특히 청소기 한번 밀면 털반 먼지반이였거든요. 절대 과장 NoNo!
그러나 퍼미네이터 사용하고나선 카펫 청소 이틀에 한번 합니다. (이래서 미국집이 싫다규!)
사실 퍼미네이터가 싼 가격은 아니에요. 하지만 일반 브러쉬사고 또 퍼미네이터를 구입한
우리를 생각하시면 어떤 게 현명한 구매인지 아실겁니다. 피같은 내 돈. ㅠㅠㅠㅠㅠ
글을 쓰고보니 광고같은 느낌이 퐉퐉 오는데요. 저는 이 회사와 어떤 관련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닷.
날이 추워요. 이럴 때 푸석푸석한 피부를 위해 그리고 민감한 목을 위해 따끈한 티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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