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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오랜만에 찾아온 위스키 이야기




날이 엄청엄청엄청 추웠던 관계로 밥과 물과 쏙 주고는 


집으로 들어오기 바빠 고양이랑 인사할 틈이 없었던 요즘입니다.


물을 열심히 줘도 얼기 바빠 아침에 물줄 때 얼더라도 늦게 얼라고 뜨끈한 물을 줍니다. 


추워서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찜질방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은 왜 찜질방이 없는 걸까요? 


돈만 있음 제가 여기에 하나 만들고 싶어요. 무척이나...ㅋㅋㅋ







요즘 맥주가 보이질 않아요. 영역싸움에서 진 것 같아요. 


아니면 누가 사료를 주거나.. 워낙 겸둥이라 그럴 확률도 있음. 


워쨌거나 진짜진짜 맥주가 보고 싶어요. 


사실 한 겨울에 몇 일 집을 비운 적이 있었는데 집에 돌아온 후부터 맥주가 보이지 않았어요.


어디에 있던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_ㅠ 보고싶어. 잉...


요즘 방문자가 한명 더 늘었는데 아직 이름을 만들어주지 못했어요. 


발부분이 하얀 고양이.







그리하여 위스키와 발바닥이 하얀 고양이 그리고 로렉스고양이 


이렇게 세 마리가 번갈아가며 우리집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위스키는 우리집에서 살다시피하는 고양이. 


아침 저녁으로 야옹야옹 우렁차게 울어댐. ㅋㅋㅋ


그리고 보핍보핍으로 창문 더럽히기가 취미. ㅋㅋ :]







우리집 와서 밥만 먹고 저한테는 관심 0%인 발 하얀 고양이.


누구냐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