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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물건들

우리집을 향기나게 해줄 청소용품-미국집을 위한 카펫 클리너




고짓말 조금 보태 집채만한 강아지를 키우는 우리집은 


점점 향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참 눈물나는 상황이 아닐 수 없음. ㅋㅋㅋ


대형견(저먼 세퍼드)이라 목욕시키는 것도 만만치 않고 


운동량이 많은 종에다 아직 강아지라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가구요.


게다가 사회화훈련 한답시고 강아지공원 매일 데려가니 


다른 강아지 똥이며 오줌이며 다 밟고 다니고. ㅋㅋ


물론 하이디 응가도 다른 강아지들이 밟고 다니긴 합니다. ㅋㅋㅋ


무튼 이 때문에 하이디 몸은 항상 꼬질꼬질. 그 몸으로 집 여기저기 뒹굴뒹굴.







미국집의 특성상 온 집안이 카펫이 깔린 우리집. 처음엔 청소하기도 어렵고 


청결상태도 그렇고 청소기마저 한국청소기 무게의 두배이니 짜증이 무척 났었더랬죠.


뭐 지금은 그려려니 하며 살긴 하지만 미국집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닷. -_ㅠ


무거운 청소기들고 매일 지하까지 있는 2층집을 청소하기는 힘들고 일주일에 한번 


총 3층을 청소기들고 쭉 도는데요. 할 때마다 카펫에 뿌리는 향기나는 파우더를 이용했어요. 


근데 문제는 할 때만 반짝 향기나고 도루묵. 결국 이것저것 사서 사용하다 발견한 


카펫 클리너 ARM&HAMMER PET FRESH. 향기의 지속력뿐 아니라 가격도 착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1달러 50센트. 사용법은 타클리너처럼 카펫에 파우더 뿌려놓고 5분-10분 방치.


요 때 강아지는 밖으로 보내 자기 용무보게해요. 파우더 성분이 개에게 안 좋다고 해요.


시간되서 청소기 슝슝 돌리면 향기가 여기저기. 청소한 티 나게 만드는 카펫 클리너입니다. 


카펫 클리너 향이 좋은지 재순이도 청소를 곧잘 하더라는. ㅋㅋ 


특히 거실 카펫이 색이 있어서 하이디 털이 쉽게 보이거든요.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털갈이를 하는지 털도 어어어어어엄청 빠지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ARM&HAMMER제품이 집에 몇 개 있네요.


베이킹 소다랑 고양이 모래. 특히 모래는 뜯지도 않은 새 제품. 


다시 쓰는 날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잘 보관하려구요. ㅋ


쏘주가 보고싶은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