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님들 오늘도 안녕하시죠? 오늘 저는 쿠킹에 미쳐서 오븐 옆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 내내 비가 와서 그런지 식욕이 막 생겼는지 의욕만 앞서 열씸히 뚝딱뚝딱 만들었지만
결과는 영 아니라는 거. 이래서 요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맛 없는 건 절대 안 먹는 재순이는 제가 만든 불닭이랑 아몬드피칸파이 입도 대지 않고
버리기 아까운 전 꾸역꾸역 닥치는 대로 먹었더니 지금 배가 남산이 되었습니다. ㅋ
이주전쯤 온 가족이 펫스마트(미쿡애완동물상점) 총출동했습니다.
몇십만원내고 훈련받은 하이디는 발정난 말처럼 펄떡펄떡뛰고
(하이디는 원래 (땡깡부리는)아기니까 그렇다치고...ㅋㅋ)
이사람 저사람 좋아하는 스튜이는 금발아줌니 터치에 오줌을 쥘쥘쥘..
간만에 외출을 했더니 이것들이 기분이 아주 좋은가 봅니다.
그 덕분에 저와 재순이는 땀을 뻘뻘.... -_ -'
바닥에 널부러진 스튜이의 오줌을 닦기 위해 휴지찾으러 부산을 떠는데
그 금발아줌니가 자기가 하겠다고.. 완전 감동했어요. 말만으로도 고마움.
재순이가 하이디 장난감이며 간식을 엄청 사대는 바람에
어떤 장난감이 강아지에게 좋은지 아니 오래가는지
이젠 척척박사입가 된 제가 추천하는 장난감은 KONG제품입니다.
튼튼한만큼 다른 장남감에 비해 가격대가 있지만 오래가서 좋아요.
하이디가 얼마나 장난감을 해먹었는지 웬만한 튼튼한 장난감아니고선 절대 사지 않아요.
대형견을 데리고 사시는 분들은 제말 아실듯... -_ㅠ
그리하여 스튜이에게도 콩을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웃긴 건 바꿔서 놀더라구요. ㅋㅋ
하이디가 가진 콩보다 더 작은 콩이 있었는데
이런 결과를 예측한 재순이는 현명한 구매를 하였답니다.
하이디 덩치만 컸지 완전 아기입니다.
스튜이가 가진 건 다 자기것이여야만 하거든요. ㅋㅋ
바로 몇일전에 재순이가 데려온 츄토이.
위 사진 속 동물이 뭔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분홍돼지입니다.
이 사진찍을때만해도 호빵맨이였는데 지금은 몸통 세마디만 남았지요.
우리집에 와서 고생만한 분홍돼지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하이디(여자)의 분홍돼지는 세상을 떠났지만 스튜이(남자)의 갈색몽키는
아직도(?) 온전하답니다. 밤에 잠들기 전에 항상 물고빨고해요.
미니어처같은 거 좋아하는 저를 위해 재순이가 장만한 강아지간식.
(강아지 간식 미니어처는 별로임. 다른 미니어처를 가지고 오기 바람ㅋ)
칫솔모양의 간식인데 엄청 딱딱해요. 그래도 하이디는 금방 뚝딱 먹어버린다는ㅋ....
강아지 키우기 전에는 쉽게 키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강아지를 두마리나
가족으로 맞이하고 나선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갑니다.
그 좋아하는 뜨개질이며 블로그 포스팅도 못하구요.
귀엽다고 예쁘다고 혹은 나 외롭다고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에
자기의 시간을 얼마나 강아지에게 쏟을 수 있는지 요런 것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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