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화장품광고를 찍는 미모의 프랑스 여배우 소피마르소의 영화 라붐 기억하시나요?
13세의 빅(소피 마르소)은 '베르사이유에서 파리로 전학하여 새학기를 맞이합니다.
곧 페네로프(시라 오코너, 빅의 절친)와 친하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사랑에 눈이 뜬 나이이죠.
이들은 친구의 집에 모여 친구들끼리 춤을 추고 먹고 마시는 디스코 파티에 초대됩니다.
초등학교 6년 때 파티를 열어 춤 추고. 프랑스 문화 참 대단하다죠?
빅의 아빠 프랑소와(끌로드 브라소어)는 치과 의사
엄마인 프랑소와르(브리짓 포세이)는 만화가로 나옵니다.
빅은 부모의 반대를 무시하고 라울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해
마티유(알렉산더 스텔란)라는 핸섬한 남학생을 만납니다.
마티유는 워크맨의 헤드폰을 빅의 귀에 끼어주고 'Reality'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춥니다.
이 무렵 아버지 프랑스와르가 향수 가게를 경영하는
바네사란 여자와 바람난 것을 빅의 엄마는 알게 됩니다.
한편 빅은 마티유가 리디어와 교제한다는 말을 듣고 상심하죠.
빅은 푸펫트 할머니(데니즈 그레이)에게 상의한 결과
마티유로부터 질투심을 갖게 하라는 충고를 받고,
롤러장에 자신을 데리러 온 아빠와 키스를 하는 등
마티유의 질투심을 일으키는데 성공합니다.
빅은 14세의 생일을 맞아 집에서 파티를 열기로 하고,
프랑스와는 공항으로 떠나는 아내를 마중나갑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식당에서 외롭게 스파게티를 먹고 있는 프랑스와.
이렇게 빅의 엄마와 아빠는 헤피앤딩.
80년대 프랑스의 10대 우상 소피 마르소가 13세 때
700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주역으로 뽑혀 영광을 안았던 영화로
파리에서만 관객 450만을 동원시켰고 어지간 해서
속편을 잘 만들지 않는 프랑스 영화계에서 2년 후에 속편이 만들어졌고
역시 소피 마르소의 주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라붐(la boum)'은 '파티'라는 의미로,
남성관사 'le'를 사용해야 하는데 주인공이 소피 마르소인 까닭에
여성 관사 'la'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이었네요.
참고로 라붐 OST 중 유명한 노래 Richard Sanderson의 Reality입니다.
1980년도에 제작되어 20년이 훌쩍지난 지금에서 봐도 잼난 영화이죠.
오늘 시간이 된다면 라붐 어떠세요?
옛생각도 나고 좋을 거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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