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fleece) 사용해서 만든 하이디 담요.
플리스 원단이란 미국 말덴 밀즈사가 개발한 의류 소재로
파일(pile)이라고도 부르며 폴리스라고도 부릅니다.
(참고로 폴리스는 플리스를 잘 못 부르는 것임)
천연섬유보다 가볍고 보온력과 염색성, 뛰어나다는 게 장점 중 장점!
덕분에 담요만드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말씀!
작년에 조각담요 만들고 나서 약 일년만에 만들어 본 담요입니다.
강아지가 사용할 거라 크기가 작아 금방 만들었어요.
사실 아기담요 만들려다가 처음 만드는 거 티 내느라고
바이어스가 삐뚤삐뚤 대망신이라 용도를 강아지 담요로 급변경했습돠. ㅋㅋ
무튼 담요하나로 매트 자주 안 빨아도 되니 좋고
저 바이어스(가장자리) 연습해서 좋고 이래저래 좋다는. ㅋ
처음에 만든 개구리 담요는 가장자리를 직각으로 만들었는데
플리스가 신축성이 좋아 네 개의 꼭지점 부분이 늘어나는 것 같아 별로.
연습할 겸 팬더 담요는 네 개의 꼭지점 부분을 라운드로 만들었는데
마음에 꼭 들어요. 물론 바이어스는 연습을 많이 해야하구용. ㅋ
담요에 이름도 새겨서 예쁜 담요 만들어 주었더니 물고 빨고 지X났음.
결국 뻇어서 쏘잉룸에 잠시 보관중입돠.
한창 무럭무럭 자라고 호기심 많은 7개월이라 보이는 게 없나봐요.
그나저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담요나 왕창 많들어 돌려야겠어요.
플리스 원단 한겹에 바이어스만 둘르면 완성이니 이보다 더 쉬운 건 없을 듯. ㅋ
낼부터 바빠지겠네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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