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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여행기

미국에 가요 여섯번째 이야기

 

 

 

11월 24일 미국의 큰명절 Thanksgiving day!

 

미국의 Thankgiving 즉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입니다! ㅎㅎ

 

미국의 추석을 처음 맞이하는 저를 위해 재순이(친구) 왈 자기 친구들을 초대했다고 합니다.

 

저를 생각했다는 친구. 사람들을 초대해 많은 일거리를 안겨둔 친구.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ha ha ha ha  -_ ㅡ

 

한국의 설이나 추석을 생각해보면 명절 전날 거의 모든 음식을 만들어놓습니다.

 

하지만 미국인 제 친구만 그런건지 추석 당일에 모든 음식을 만드는 겁니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모르는 영어 더 안들리고..

 

친구가 뭐 좀 달라고 부탁하는데 엉뚱한 거 집어주고 암튼 땀을 한 바가지 흘렸습니다.

 

집채만한 닭고기 Turkey를 두마리씩이나 요리를 해대는 통에 빨간사과를 양볼에 달고ㅋㅋ

 

 

 

 

 

 

암튼 요리가 중간쯤 완성되었을 때 초인종이 띵동! 미국인 제 또래 남자아이가 방문했는데

 

지 먹을 술 하이네킨 두병만 띨랑 들고 왔습니다.

 

이노무시끼. 음식 좀 만들어오지.. 아니면 술을 넉넉히 사오든가 -_ㅡ

 

이노무시끼 나중에 집에 있던 술까지 몇 병 더 쳐묵었습니다.

 

암튼 요리가 80%이상 완성되었을 때 친구들 몇 명이 더 왔는데

 

이 예쁜 친구들은 선물로 와인도 가져오고 음식도 만들어왔습니다. 사랑스럽도다. :D

 

추석의 만찬이 끝난 후 몇 몇 친구들이 더 왔는데 다트랑 젠가(나 한번 걸림)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밌는 추억 하나 안고 잠든 이 날, 잊지 못할 겁니다.

 

 

 

 

 

 

11월 마지막 날 '랍스터먹으러 간 줄 알고 방방뛰던 나. 새우에 쫓기다'


전에 친구가 씨푸드 좋아하냐고 묻길래 안 좋아한다고 했더니

 

모든 바다친구들을 안 좋아하는 줄 알았나봅니다. 전 단지 살아 있고 냄새나는 아이들을

 

안 좋아한다는 의미였는데 말입니다. 저는 새우, 게, 바다가재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오늘에서야 제가 요 친구들을 좋아하는지 알게 된 친구. 랍스터 먹자고 합니다.

 

저는 분.명. 랍스터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당연 OK했습니다. 레스토랑 갔습니다.

 

영어 못하는 나. 친구가 대신 주문했습니다. 새우만 잔뜩 나왔습니다. 토할뻔했습니다.

 

미국인들의 식사정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양 무지 많습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하자구요!!

 

  

12월의 첫날 '눈펑펑오다'


친구의 고향인 버팔로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 반면

 

버스도 없고 기차도 없고 전철조차 없는 이 곳, 데이턴은 눈이 안오는 지역에 속한다고 했는데

 

오늘 눈 엄청 왔습니다. 첫눈은 아니였지만 눈다운 눈을 본 첫 날이였습니다.

 

친구가 저에게 눈사람 숙제를 남기고 일을 갑니다.

 

 

 

 

 

 

12월 2일 '미국의 은행 방문하다'

 

친구가 은행갈 일이 생겼다면서 얼른 준비를 하라고 재촉하길래 시계를 보니 4시 30분.

 

친구에게 은행영업시간을 물어보니 5시까지라고 사람이 많으면

 

그 전에 문을 닫는다고 얼른 가잡니다. 한국이랑 같죠?

 

 

 

 

 

 

은행에 와보니 의자도 없고 사람 몇 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조그만한 평수 자랑합니다.

 

친구에게 이게 다야라고 물으니 다랍니다. 대부분 은행은 크다고 덧붙여 말합니다.

 

은행원은 서서 근무를 하는데 농담도 건네고 분위기 좋습디다.

 

집에만 있다가 밖으로 나가니 춥습니다. 집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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