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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니?


지난 수요일 미국집(오하이오)으로 돌아왔어요.


저녁에 도착했을 뿐더러 비까지 오니 


집 밖 상황이 어떤가 살피기가 힘들더라구요. 


어찌 변했을까 궁금해서 다음날 아침 


갠신히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와보니 두둥!!







모 예상은 했었지만 직접 보고 있노라니 한숨이.... 


잔디를 제가 깎지는 않지만 깎는 사람 대신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나이먹으면 오지랖이 넓어진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ㅋㅋㅋ 


깎고 버리고 깎고 버리고를 얼마나 해야하나... 에구구궁.. 불쌍해라. ㅋㅋ







더욱이 내가 직접 사와 꾹하고 심어 놓은 태양전구도 


잔디 속으로 고고씽하기 일보 직전.







집 뒤 상황도 마찬가지. 여기는 햇빛을 앞쪽보다 


더 잘 받아 그런지 정글이 따로 없었음. 불쌍한 재순이. -_ -ㅋㅋ


아무리 불쌍해도 내가 할 생각 전혀 없음. :]







그냥 사진만 띡 올리자니 심심해서 사과 만들고 


꽃도 작은 나무에 올려봤어요.


병만아저씨 와서 정글체험 하실래애?? 


아저씨를 위해 사과나무를 만들었어요. ㅋ







몇 일 지나면 풀 두 포기는 집안으로 달려올 기세. 


지금은 잔디 깎고 영양분도 줘서 녹색 싱그러운 잔디가 되었지만 


날이 좋아 3일만 지나면 또 잔디 깎는 기계 돌려야 할 상황. 


모 잔디야 그렇다 치고... 이름모를 풀들아 제발 천천히 자라다오.


니네가 열씸히 자라면 내가 힘들단다. (재순이 무릎이 좋지 않아 


쪼그려 앉아 뽑아야하는 풀들은 제 담당이거든요) 나름 역할분담 확실한 가정임. ㅋ


야심한 시간(현재 시각 새벽 3시)이 되가니 저도 슬슬 미쳐가나봅니다.


사실 어제 신화방송 보느라 밤 꼴딱 샜거든요. ㅋㅋ


노력해서 몸을 미국시간에 맞춰놨더니 


신화방송 본다고 밤 좀 샜더니 지금까지 이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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