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미국/미국 여행기

신세계를 발견했어요 HOBBY LOBBY

 

 

 

엊그제 무료함을 달래려 마트갈 때마다 항상 지나치는 HOBBY LOBBY를 마침내 방문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 왠만한 마트 저리가라 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다른 대형샵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

 

문 열고 들어서니 차디 찬 에어컨 바람이 저를 반겨주었고,

 

왜 진작 오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곳 완전 신.세.계입니다. ㅋㅋㅋ

 

 

 

 

 

 

상점이름부터 재밌있지요? 이름이 말해주듯 미국에서 취미생활하기 어렵지 않아요.

 

낮 3시 정도에 이 곳을 방문했는데 주차장이 텅텅 비어 주차하기 좋았어요.

 

사람과 차가 많은 몇 대도시를 제외하면 운전하기도 좋고 더불어 주차하기도 좋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김여사가 뜨거운 감자더라구요? 김여사 문제로 남녀간의 사이가 멀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터넷서 언쟁할 시간에 데이트하시길 부탁해요. *_* (이덕화아저씨 버전이라는ㅋ)  

 

 

 

 

 

 

몇 일 후면 다가오는 미국독립기념일(7월 4일)행사로 여기저기 세일한다고 써 붙인 종이가 팔락팔락.

 

50%세일이라고 해서 얼른 가격을 확인했지만 세일해도 비싸긴 마찬가지였어요. 퉤퉤

 

그래도 세일은 저를 춤추게 만들어욤! ㅋ1ㅋ1ㅋ1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인들은 집 꾸미는 것 참 좋아합니다.

 

때문에 그릇, 꽃(화분), 향초, 액자(특히 사진. 벽에 다닥다닥 숨쉴공간없이 붙어있음. 물론 가정마다 차이가 있겠지만.ㅋ)가

 

집안  가아아아아드득 합니다. 저는 이와는 반대로 간단한 것 좋아해요.

 

역시 매일 청소할 나이가 되면서 간단한 게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ㅎㅎㅎ

 

 

 

 

 

 

고려청자가 아니면 패스! 상감청자도 괜찮구요. ㅋㅋㅋ

 

여자지만 그릇보기를 돌 같이 보는 저는 사진만 찍고 후다닥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절대적으로 빛이 부족합니다.

 

맨날 형광등 밝은 불빛에 싸여서 자란 온 저에게 흐릿흐릿한 백열등은

 

저의 안구를 덩달아 흐릿하게 하는 주범으로 적응안되는 미국의 문화중 하나입니다.

 

스탠드도 싫습니다. 형광등을 달고 싶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우리집에 형광등이 한개 있긴 합니다. 바로 키친에 말이죠.

 

여름이 되서 환해지기는 했지만 저녁 일곱시만 되면 부리나케 주방으로 달려가 형광등 켜기 바쁩니다.

 

 

 

 

 

 

저의 사랑스런 아가들.. *. * 미국에는 요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예쁜 줄노트(그래도 한국노트가 최고.), 몇십가지색의 컬러용지, 리본, 뜨개용품, 십자수용품 등등등..

 

지금까지 요런 것들을 찾으러 월마트 여기저기 다 둘러봤는데..  시간낭비만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 곳으로 자주 나들이 가야겠습니다. 에어컨이 빵빵해요!!

 

 

 

 

 

 

목 위가 포인트인데 사진찍을 때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냈나 봅니다.

 

목 위로는 악세사리를 걸 수 있게 장식된 철사들이 몇 개 톡톡 튀어나와 있습니다.

 

저런 몸매로 만들려면 저는 얼마동안 운동을 해야 할까요?

 

 

 

 

 

 

한국이란 단어만 나오면 사진찍기 바쁩니다.

 

내일 버팔로로 떠납니다. 일주일 후에 오는데 다녀온 후에 태극기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돌아오는 국경일에는 집 앞에 태극기가 펄럭거리게 만들거에요. -_-V

 

밖에 온도가 조금 낮아져서 에어컨을 아예 꺼버렸습니다.

 

에어컨을 많이 예뻐해줬더니만 몸상태가 메롱이 된 듯 기운이 없습니다.

 

이열치열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삼계탕 먹고 싶습니다앙. -_ㅜ 삼계탕 먹을 그 날을 기댕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