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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맥주의 친구들(Bad Kitty와 파섬)

 

 

 

맥주녀석 오늘도 역시나 뒹굴뒹굴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팔자 정말 상팔자지요?

 

 부러우면 지는 거랬어요. 우리 부러워하지 말아요. ㅋㅋ



 

 

 

 

우유도 냠냠(우유가 고양이한테 안 좋다 그래서

 

가뭄에 콩날 듯 아주 조금씩 주고 있습니닷!

 

우유를 정말 좋아해서 안 줄수가 없어요. ) 사료도 냠냠한 맥주.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날이 어둡고

 

비가 오려는지 더운 탓에 기운이 없는 맥주의 모습이에요. T-T

 

 

 

 

 

 

밤이 되니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 오니 더운 기운이 사라져 에어컨은 안녕.

 

 

 

 

 

 

저녁 먹으러 온 맥주.

 

사료 비 맞지 말라고 유리 테이블 밑으로 옮겨 놨더니

 

먹는 폼이 영 이상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맥주가 밥을 먹고 간 후 파섬이랑 Bad Kitty가 바로 등장 + _+ 


파섬의 털없는 긴 꼬리 보이세요? + _+

 

예전에도 이 못생긴 애(파섬)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파섬은 위 사진 속 파섬보다 몸이 훨씬 커서 저를 


무척이나 놀래켰는데(게다가 그때 파섬의 존재를 처음 알았음)


이 날은 생각보다 귀여운 못생긴 애의 방문에

 

침착함을 발휘해 이렇게 사진도 찍었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꼬리는 징그러워용. ㅋㅋㅋ

 

 

 

 

 

 

제가 사진을 찍던 말던 관심없는 파섬과

 

저를 쳐다보는 고양이 한마리.

 

Bad Kitty 재는 저기서 뭐하는 것인지 


당최 알 수가 없어요. ㅎㅎㅎㅎ

 

 

 

 

 

 

밥그릇까지 세워서 다 먹은 저 못생긴 애는

 

Bad Kitty에게 다 먹었다고 말합니다.

 

 

 

 

 

 

밥그릇 싹싹 비울 때까지 파섬을 기다려준 그의

 

BFF(Best Friend Forever) Bad Kitty.

 

눈물나는 우정입니다. T-T

 

굶주린 배를 채우러 오는 건 뭐라 할 수 없지만

 

이러다 우리집 동물농장될까봐 무섭습니다.